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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앵커 >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오늘 0시 기준 어제보다 93명 증가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하루 증가 폭은 나흘째 두 자릿수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대구 한 요양병원에서 74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5개 시설에서 87명의 확진자가 확인되면서 총 확진자 수는 공식집계보다 늘었습니다.

양봉모 기자입니다.

 

 

<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0시보다 93명 증가해 모두 8천41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하루 증가 폭은 지난 15일부터 나흘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93명 가운데 55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습니다.

특히 대구 공식집계는 46명이지만 대구의 한 요양병원 1곳에서 환자와 직원 등 74명이 집단감염으로 인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대구시의 요양병원 등 전수조사 과정에서 확인한 확진자는 5개 시설에서 모두 87명입니다.

수도권에서는 21명이 새로 확진됐습니다. 서울 5명, 경기 15명, 인천 1명입니다. 검역과정에서도 5명의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경기도 성남 은혜의 강 교회와 관련된 확진자도 모두 61명입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는 줄고 있는 양상이지만 앞으로 2~3주간이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습니다.

김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입니다.

“확진환자 발생이 줄었으나 교회 등 집단 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감염이 산발적으로 계속 발생하는 등 유행이 장기화되는 양상을 나타나고 있으며 또한 유럽을 중심으로 국외 유행 양상도 악화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2~3주간 모두의 부단한 노력이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어제 0시 기준보다 3명이 추가돼 모두 84명이며 치명률도 1.0%로 높아졌습니다.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139명이 늘어 모두 1천540명입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BBS뉴스 양봉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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