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 일대기를 다룬 대형 창작 뮤지컬 '싯다르타'의 대구와 안양 공연이 코로나19의 여파로 연기되거나 취소됐습니다.

뮤지컬 전문 제작사 엠에스엠시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대구 수성 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싯다르타’를 무대에 올릴 예정이었지만 대구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으로 불가피하게 한달 가량 공연 일정을 연기했다고 밝혔습니다.

뮤지컬 싯다르타 대구 공연은 이에 따라 4월24일 오후 3시와 저녁 8시,25일 오후 2시와 6시, 26일 오후 2시등 모두 5차례 열립니다.

이와함께 4월 3일부터 5일까지로 예정됐던 경기도 안양 공연은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뮤지컬 싯다르타는 2천 6백년전 고대 인도의 싯다르타 왕자가 깨달음의 의미를 찾기 위해 출가 수행의 길로 접어드는 과정을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과 현대 무용을 통해 표현한 작품으로 지난해 9월 서울에서 첫 선을 보인데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부산에서 공연됐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