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원 후보에 하나되는 결단 내려달라 부탁...북항재개발 지역 관문지구로 개발

● 출 연 : 더불어민주당 김비오 부산 중.영도 예비후보
● 진 행 : 박찬민 BBS 기자

(앵커멘트)4.15 총선 관련 인터뷰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더불어민주당 중.영도 김비오 예비후보 만나보겠습니다. 당내에서 김근태계로 분류가 되는데요. 경선에서의 우여곡절 등과 함께 어떻게 준비를 하고 있는 지 이야기를 나눠 보겠습니다. 김비오 예비후보님 안녕하십니까?

질문1) 지옥에서 살아왔다고도 주변에서 표현하시던데요. 그동안 경선 과정에서 힘든 점이 많았죠?

-예예. 아이고...지난 12년동안 한결같이 중,영도를 위해 헌신했던 김비오의 노력을 인정해 주신 중,영도 주민들께서 김비오가 다시 중,영도를 위해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이 기회의 소중함을 잊지 않고, 항상 가슴 속에 품고, 중,영도 발전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경선과정은 길고 힘들었는데요. 그러나 한편으로는 저의 중,영도에서의 12년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반드시 중,영도를 바꾸겠다는 결의를 더 단단하게 만든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잃은 것보다 얻은 것이 더 많았던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질문2) 지금 같이 경선에 나섰던 박영미 후보는 지지를 선언을 했고, 김용원 후보는 아직까지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 같아요?

-일단은 경선에 불복하고, 경선 무효 가처분 신청을 냈는데요. 결과에 따라서 결단을 내리실 것 같은데요. 마음을 열고 김용원 후보를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질문3) 경선 이후에 연락을 드렸습니까?

-계속 제가 직간접적으로 연락을 드렸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마 아쉬운 점이 많이 남았나 봅니다. 일단, 김용원 후보의 입장은 존중을 하는데요. 더불어민주당 당원으로써 이번 선거의 중요한 부분을 이해하셔서 하루 빨리 하나가 되는 결단을 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다시한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질문4) 중,영도 지역 주민들에게도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을 것 같아요?

-아이고...밖에는 지천으로 꽃이 피고 희망의 봄기운이 넘칩니다만, 시민들은 코로나 19로 많이 힘들어하고 있지 않습니까? 경기 침체도 심각한 상황이고요.

중.영도구 주민들 많이 답답하시죠?

이런 시기에 선거까지 치르게 되어 더 송구하고 죄송합니다.

하지만 한때 부산의 발전을 이끌었던, 우리 중,영도가 이제는 퇴락과 낙후의 상징이 된 현실 앞에서 우리에게는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12년동안 한걸음 한걸음 준비한 김비오가 중구 재탄생과 영도 재발견을 통해서 중,영도를 다시 뛰게 하겠습니다.

질문5) 코로나 19 사태 때문에 선거운동은 원활하지 않은데요. 어떻게 보세요 이 부분은?

-사스, 신종플루, 메르스, 이번 코로나 19 사태에서 보듯, 이제 감염병은 우리 삶에서 일상화 되었다고 봐야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고밀접 사회 특성상 사태해결을 위해서는 전 국민적 협력과 전국가적 협조가 필수적이라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정부의 코로나 19 대처에 세계 언론과 국제기구는 찬사를 보내고 있고 확산세도 주춤해지지 않았습니까? 우리 국민들은 여전히 심리적 불안을 느끼고 있습니다.

질문6) 백신이 없다보니까 그런 것 같아요?

-예...이제는 국가 방역체계 정비와 더불어 코로나 19로 인한 경기침체 극복 방안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11조7천억 규모의 정부 추경안에 여야가 합의했고, 부산시와 부산교육청도 전국 광역단체 중 최초로 긴급 추경을 각각 2천 2백억원과 천 6백억원을 편성했습니다. 이것으로 부족한 것 같습니다. 힘겹게 하루하루 버티고 계시고요.

재난기본소득에 대한 논의도 확산되고 있습니다만, 보다 근본적이고 효과적인 경제활성화 대책이 조속히 마련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혼신을 힘을 다해서 코로나 19 극복에 노력하고 계신 의료인들, 공무원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질문7) 그 동안 중,영도에서 낙선도 하시고, 그러시면서 중.영도 발전에 대한 개발에 대한 계획들과 전략들은 많이 세우시지 않았습니까?

-원도심이라는 단어 자체가 그동안 정치와 행정이 중,영도에 얼마나 무관심했고 무성의했는지는 단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비워진 도심을 비전으로 채우지 못하고 방치한 결과가 지금의 쇠퇴와 인구유출로 나타났습니다.

이제는 과감하게 구상하고 담대하게 실행해야만 중,영도를 다시 뛰게 할 수 있습니다.

북항재개발 1단계의 실질적 성과를 중구가 받아 안을 수 있도록, 중앙동과 남포동 일원을 북항재개발 지역의 관문지구로 개발할 것입니다.

그리고 북항 통합개발의 핵심인 봉래동 일원의 근대문화, 수변상업지구 개발사업과 청학동 일원의 해양산업혁신지구 사업을 착실하게 추진하겠습니다.

국토부와 부산시, 그리고 영도구와 협력해서, 현재 추진 중인 영도 경제 기반형 도시재생 사업이 실질적으로 영도 발전의 토대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영도 지역의 교육환경 개선과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서 최우선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질문8) 미래통합당의 상대 후보가 어제 황보승희 전 부산시의원으로 확정이 됐습니다. 내심 어떤 후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셨겠지만, 황보승희 후보와의 차별화 전략이 있습니까?

-황보승희 후보는 영도구에서 구의원 선거 3번, 시의원 선거 2번, 구청장 선거 1번 출마하는 등 영도에서는 많이 알려진 후보입니다.

영도에서는 나름 꽃길을 걸어온 정치인입니다. 그에 반해서 저 김비오는 잡초처럼 버티고 견디면서 정치를 해왔습니다.

김비오는 정치를 하면서 단 한 번도 빛나는 자리를 탐하지 않았고, 유력자의 전폭적인 지원에도 기대지 않았고 오로지 중,영도 주민들이 김비오의 진심을 알아주실 것이라 믿음만 의지한 채 정치를 해왔습니다.

이제 중,영도 주민들께서 하나씩 그 성과를 보여주고 계십니다. 이미 중,영도 주민들께서는 주민이 살린 김비오 후보와 유력 특정 정치인이 살린 황보승희 후보로 차별화하고 계십니다.

질문9) 이번 선거 전략에 이용하겠다는 것도 비치는 것 같습니다. 황보승희 후보는 이른바 ‘김형오 키즈’라고 평가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 만큼 밀접한 관계인데요. 선거에 어떻게 나타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까?

-정당들의 공천이 확정된 지금부터는 정당의 시간이 아니라, 유권자의 시간입니다.

미래통합당은 지난 20대 총선 서,동구에 출마했던 곽규택 후보를 중,영도로 데리고와서는 중,영도에 뼈를 묻겠다고 큰소리쳤습니다.

질문10) 처음에 그랬죠?

-그런데 하루아침에 중,영도에서 몰아내고 서,동구에 돌려 막았습니다.

그러고는 그 자리에 김형오 공관위원장의 최측근이라 평가받는 황보승희 후보를 뜬금없이 공천했습니다. 주민들은 벌써 김비오와 김형오 공관위원장의 아바타가 선거를 치른다고 말씀하십니다.

김형오 공관위원장과 미래통합당은 여전히 부산을 미래통합당이 나무막대기만 꽂아도 당선되는 지역이라고 인식하는 것 같습니다. 그 인식이 얼마나 부산시민과 중,영도 구민을 무시한 것인지를 김비오가 반드시 이번 총선에서 보여드리겠습니다.

정치인의 첫 번째 덕목은 부끄러움을 아는 마음이라고 했습니다. 즉 염치라고 배웠거든요 저는. 이번에는 중,영도 주민들이 몰염치의 정치를 반드시 크게 혼내주실 것입니다.

질문11) 이번 총선에서 중.영도 유권자분들의 선택이 그래서 궁금해 지는 것 같습니다. 12년간 3차례 낙선. 지방선거에서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 선거 등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지역 정가에서는 김비오의 능력이라고 평가하는 분들이 많던데요?

-이제와서 보니 제가 12년동안 내리 낙선하며 견딘 시간들이 제가 중,영도를 더욱 사랑할 수 있게 만든 소중한 시간이었거든요.

2018년 중,영도구에서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 선거를 김비오가 승리로 이끌어 내었다고 말씀들 하시지만,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질문12) 그렇습니까? 많은 분들이 그렇게 평가하시던데요?

-보수적이라 평가받는 중,영도에서 민주당이 완승했던 것은 민주당이 나 김비오가 잘나서가 아닙니다.

중,영도 변화에 대한 주민들의 절박함이 엄청나게 컸기 때문에 중,영도의 변화를 선택한 것입니다.

지난 12년 중,영도에서 잡초처럼 버티며 주민들과 동고동락하면서

중,영도 주민들과 함께 주민들의 삶과 중,영도의 미래를 바꾸는 일을 얼마나 하고 싶었겠습니까?

이제 김비오의 손을 잡아주시리라 생각합니다. 제가 중,영도의 획기적 변화로 보답하겠습니다.

질문13) 각오가 대단하신데요. 중.영도 유권자들의 마음도 흔들겠다는 전략도 세우시는 것도 엿보이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각오 한 말씀 들을까요?

-아이고..중.영도 주민 여러분 고맙습니다. 그리고 BBS 불교방송 응원합니다.(하하)

중구답게 결정하겠습니다. 영도스럽게 실행하겠습니다. 중,영도를 다시 뛰게 하겠습니다.

일이 하고 싶어서, 12년을 하루같이 그냥 달려왔습니다. 할 일 많은 중,영도에서 김비오가 일할 기회를 주십시오.

중구의 번영시대, 영도의 전성시대. 반드시 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