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때문에 미국에서 숨진 사람이 100명을 넘어섰다고 CNN 방송과 워싱턴포스트 등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CNN은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 어제 오후, 미국의 코로나19 감염 사망자가 최소 100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주별로는 워싱턴주에서 가장 많은 50명의 사망자가 나왔고, 이어 뉴욕·캘리포니아주에서 각각 12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와 보건당국이 사망자들을 추적한 결과, 약 85%가 60세 이상의 고령자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사망자 가운데 3분의 1 이상이 노인 요양시설에서 살다가 병에 걸렸으며, 상당수가 당뇨병이나 신장 질환, 고혈압 같은 기저 질환을 앓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