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인터넷에서 특정 작업을 반복하도록 제작된, 이른바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온라인쇼핑몰에서 마스크를 대량으로 구매한 사람들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온라인쇼핑몰에서 매크로를 이용해 마스크를 매점매석한 사람 18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매크로 프로그램이란 한 번 입력으로 특정한 작업을 반복할 수 있도록 제작된 프로그램입니다.

경찰은 "이들 중 A 씨는 매크로를 약 20만 원에 팔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다른 피의자들과는 달리 A 씨는 업무방해 방조 혐의도 적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매크로를 개발하고 판매한 일당도 수사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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