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 비례대표용 연합정당의 플랫폼 정당으로 친문 인사들이 주축인 '시민을 위하여'를 선택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성명을 통해 "민주당, 기본소득당, 시대전환, 가자평화당, 평화인권당 등이 비례 연합 플랫폼 시민을 위하여와 함께 비례연합정당 협약에 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시민을 위하여가 플랫폼에 참여하는 정당 가운데 중앙당 창당을 완료하고, 정당 등록증이 배부된 첫 정당"이라며 "정치개혁연합과 통합해줄 것을 요청을 해왔지만 어제 오늘 이틀에 걸쳐서 통합에 대한 논의가 전혀 이뤄지지 않아 내일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민주당은 "비례연합정당 참여를 결정하지 못한 녹색당, 미래당, 정치개혁연합과의 플랫폼 통합 가능성은 이번 주까지는 문호를 열어놓을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시민사회 원로들을 중심으로 한 정치개혁연합 등과 비례연합정당의 틀을 정리하는 논의를 이어왔지만 각 단체 간 이견으로 협의에 난항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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