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서유럽과 중유럽 지역 36개국에 여행경보 2단계인 여행자제를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발령 대상은 이탈리아와 스페인, 독일과 프랑스, 영국과 바티칸 등 유럽연합 회원국 또는 유럽 26개국 간 이동의 자유를 보장하는 솅겐 협정 가입국, 우리 국민 다수가 여행하는 국가들입니다.

외교부는 이번 여행경보 발령에 대해 역내 이동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유럽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우리 국민 감염 우려가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해당 지역을 여행할 예정인 국민은 여행을 자제하고 해당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신변 안전에 특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