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로나19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을 추가로 2주 더 연기하기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복수의 정부 관계자들은 교육당국이 방역당국과의 논의 끝에 각급 학교 개학을 추가로 2주 가량 더 미루는데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정부가 이같은 방안을 내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정부는 내일 오전 열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은 방안을 논의한 뒤 이어서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심층 논의를 거쳐 최종결정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 사태로 전국 각급 학교 개학을 이달 2일에서 9일로 1주일 연기한 데 이어 다시 이달 23일로 2주 더 미룬 가운데, 이번에 3차로 2주 추가 연기조치가 내려지면 개학은 다음달 6일로 밀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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