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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어제 0시 기준보다 74명이 증가해 모두 8천23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하루 증가 폭은 어제 76명에 이어 이틀째 100명 이하를 유지하고 있으나 수도권 집단 시설을 중심으로 확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장기전에 대비해 생활 속 방역수칙 준수가 당연시되는 새로운 일상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양봉모 기자입니다.

 

 

<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보다 74명 증가해 모두 8천23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74명 가운데 42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고 경기 20명, 서울 6명 등 수도권 확진자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대구경북지역의 신규확진자는 감소하고 있으나 집단시설과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발생이 지속하고 있어 경계를 늦추지 않아야한 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장기전에 대비해 생활 속 방역수칙 준수가 당연시되는 새로운 일상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입니다.

“각종 전문가들의 의견과 위기대책자문위원회도 개최하였고 외국의 전망들도 대부분은 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단기간에 소멸되기는 어렵고 장기전에 대응해야 된다는 그런 의견이 많습니다. 장기전에 대비한 그런 일상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어 "밀집된 근무환경 등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주기적인 환기와 소독을 철저히 시행해야 한다"며 "온라인·재택근무가 일상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유연한 근무 형태를 마련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오늘 0시 기준보다 3명이 더 늘어 79명입니다.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어제보다 303명이 추가돼 1천1백37 명으로 완치 판정을 받고 해제된 이들의 비중은 8.8%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확진 후 격리가 해제되기까지는 평균 14.7일이 걸렸고 연령대별로는 30대가 11.5%, 40와 50대에서 각각 10.2% 순이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BBS뉴스 양봉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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