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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더욱 가팔라지는 추세입니다.

이탈리아를 비롯해 스페인과 독일, 프랑스 등 유렵 전역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전체 확진자 수도 6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류기완 기자입니다.

 

유럽 전역에서 코로나19의 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유럽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6만 7천여 명으로 누적 사망자도 2천3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코로나19가 퍼지는 지역이 된 것입니다.

유럽 국가 가운데 가장 심각한 이탈리아는 감염자가 이틀 연속 3천 명 이상 늘어, 누적 확진자 2만4천 명을 기록했습니다.

사망자도 368명 추가돼 천8백여 명으로 늘었는데, 이는 이탈리아 전체 확진자 가운데 7.3%로 세계보건기구 평균의 두 배에 이르는 수치입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무서운 스페인에서는 7천7백여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스페인은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전 국민 통행금지령까지 내렸지만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습니다.

독일과 프랑스도 감염자가 빠르게 늘자 모든 상점 운영을 중단하고, 인접국 국경 통제 조치를 취했습니다.

앞서 우리 정부는 오늘 0시부터 특별입국 절차 적용 대상을 유럽 전역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유럽 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특별입국 절차를 전 세계로 확대하기 위한 수순에 돌입했습니다.

BBS 뉴스 류기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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