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개강을 2주 미루고 오는 27일까지 재택수업을 하기로 한 인천지역 대학들이 개강 첫날부터 수업 진행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인하대는 개강 첫날인 오늘 오전 1교시부터 사전 제작한 온라인 강의와 실시간 원격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웹사이트 접속이 안 돼 학생들이 혼란을 겪었습니다.

인하대 관계자는 "웹사이트에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했다"면서 "최대한 이른 시간 안에 복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인천대도 오늘 모두 660여개 온라인 강의를 재택수업으로 준비했지만, 수강생들이 대거 몰리면서 웹사이트 접속이 중단되거나 접속해도 동영상 재생이 끊기는 현상이 속출했습니다.

인천대 관계자는 "웹사이트 접속이 지연되고 있지만, 동영상 시청은 가능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실시간으로 서버 상태를 확인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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