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불교방송 특집 TV다큐멘터리 용성 대종사 18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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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운동을 주도한 민족대표 33인이자 근대 한국불교의 중흥을 이끈 선지식으로 꼽히는 용성스님이 원적에 든지도 18일로 꼭 80주기를 맞았는데요.

BBS 불교방송이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1주년·용성 진종 조사 원적 80주기를 맞아 특집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스님의 가르침을 되새기고 한국 불교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봤습니다.

혼란과 갈등의 시대,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는 용성 대선사의 가르침을 권송희 기자가 전합니다.

 

 

3.1운동 당시 민족대표로 참여한 백용성 대종사.

1년 6개월 동안 옥고를 치르면서도 일제에 결연한 의지로 맞서, 한국 근대사의 대표적인 민족 지사이자 항일운동가로 꼽힙니다.

용성스님은 일제강점기 한국 불교의 전통을 지키는 일이야말로 민족 독립의 길임을 주창하며, 불교의 현대화와 대중화에 앞장섰습니다.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1주년, 용성 대종사 원적 80주기를 맞아 용성 진종 조사의 생애와 사상을 재조명한 다큐멘터리가 BBS불교방송 TV를 통해 전국의 불자들을 만납니다.

다큐에는 일제 강점기 당시 우리나라의 상황을 재현하고, 스님의 탄생과 출가부터 스님이 남긴 유훈 등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도문스님(장수 죽림정사 조실·조계종 명예원로의원): “자각 각타 각행을 통해서 각만 깨달음으로 충만한 세계를 이루어라. 이렇게 과거에도 외치시고 현재 오신다 하더라도 외칠 것이고..”

보광스님(동국대 전 총장): “보살의 화현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대각사상이라든지 대각교 운동이라든지 불교음악이라든지 한글화라든지 선농불교라든지 이런 여러 가지 다양한 일을 한꺼번에”

용성스님은 특히 중생을 구제하기 위한 하화중생의 방편으로 찬불가를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도심속 대중포교에도 적극 나섰습니다.

이와 함께, 역사의 굴곡진 위기를 극복하고 오늘에 이른 한국불교의 중흥을 위해 한 평생을 살다 간 용성스님의 용성스님 가르침을 되새기고, 한국 불교의 나아갈 방향 등도 제시합니다.

혜총스님(조계종 전 포교원장): “용성 큰스님의 뜻을 잊지 않고 오늘날에 이어받아서 세세생생토록 불법이 온전하게 전할 수 있게끔, 감로사를 기본 재산으로 해서 최초에 재단법이 대각회가 설립이 되었습니다.”

서봉스님(해인총림 율원장): “용성스님이 행하신 행리처 속에서 저희들이 길을 행한다면 한국불교가 갖고 있는 문제점들 또 이 시대가 갖고 있는 여러 가지 고민되는 부분들 충분히 거기에서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민족의 자주성과 주인 의식을 강조하고 원융회통하는 공동체 문화의 확립을 외쳤던 스님의 정신은 혼란과 갈등의 이 시대에도 여전히 큰 울림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BBS불교방송은 특집 TV 다큐멘터리 용성 대종사를 오는 18일 오후 1시 3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22일까지 모두 네 차례 방송합니다.

BBS뉴스 권송희입니다.


(영상 편집=최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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