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전역에서 코로나19의 기세가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각국 정부의 경계심과 대응 수위도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유럽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6만 7천여명이고, 누적 사망자도 2천3백명을 넘어섰습니다.

어제 기준 유럽의 주요국 누적 확진자 수를 보면 이탈리아 2만4천747명, 스페인 7천798명, 독일 5천795명, 프랑스 4천499명, 스위스 2천217명, 영국 1천372명 등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스페인의 경우, 확산 속도가 빨라 하루새 천40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사망자 수도 연일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독일과 프랑스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양국 간 국경 통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프랑스는 각급 학교의 무기한 휴교령과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금지령을 내린 데 이어 항공편과 열차, 고속버스 등의 교통편 운행을 대폭 감축하는 대책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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