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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오세훈 앞선 지지율에 일희일비하지 않아...나의 강점은 원팀이 존재한다는 것"[BBS 이상휘의 아침저널 - 파워 인터뷰]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민주당 서울 광진을 후보
아침저널 | 승인 2020.03.16 08:23

 

■ 대담 :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민주당 서울 광진을 후보
■ 방송 : BBS 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 FM 101.9 (07:00~09:00)
■ 진행 : 이상휘 앵커

▷이상휘: 정치권 화제의 인물이었죠.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줄곧 대통령의 입 역할을 해 왔던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이 정치 신인으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입니다. 오세훈 전 시장과 정면으로 맞붙었죠. 코로나19로 인해서 선거운동이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정치 신인으로서 또 고충도 많을 것 같습니다. 고민정 후보 연결해서 출마의 변부터 현재 정국 상황에 대한 견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고 후보님 나와 계십니까? 

▶고민정: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이상휘: 네, 고생 많으십니다. 우선 고 후보님께서 어떤 각오로 출사표를 던지시고 또 도전하고 계신지 우선 출마는 변부터 간단하게 들어볼까요.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까지 지냈던 제가 다시 고향 광진으로 돌아와서 광진을 띄우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청와대에서 체득했던 여러 가지 국정운영 경험들을 토대로 해서 광진의 시대를 다시 한번 열어보려고 합니다. 

▷이상휘: 어떻습니까? 아마 청와대 계실 때 하고 많이 차이가 있을 것 같은데 현실 정치 또 지금 심경 차이가 있으실까요? 

▶고민정: 아무래도 그렇죠. 지금까지 해 왔었던 것은 저의 정치라기보다는 대변인으로서 대통령의 생각과 말들을 전달을 했었던 입장이었으니까요. 하지만 주민들을 직접 만나고 광진에 와 보니까 지금까지 했었던 것에 플러스 체온이 더해진 것 같습니다. 직접 주민들의 열기 그리고 혹은 어떤 생활에 대한 개선사항 이런 것들을 직접적으로 듣고 있는 상황이어서 그동안 소통과 공감을 해 왔었던 저의 역할에 플러스 체온이 더해져 있다는 느낌입니다. 

▷이상휘: 차이점은 발견하지 못했습니까? 

▶고민정: 차이점이 바로 그거입니다. 직접 만날 수 있다는 겁니다. 그 전에는 이제 브라운관을 통해서 혹은 대통령님을 통해서 국민들을 만나왔었는데요. 지금은 직접 만나다 보니까 진심들을 많이 듣고 있고요. 그러나 진행자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코로나19 때문에 선거라는 게 쉬운 상황은 아닙니다. 그래서 다 전달하지 못하는 이런 말들은 유튜브를 통해서 적극적으로 전달을 하려고 하고 있고요. 그리고 실제로 다녀보면 주민들께서도 유튜브를 통해서 당신의 이야기를 들었다 이런 말씀들을 종종 듣습니다. 

▷이상휘: 그러면 지금 선거활동을 주로 유튜브로 하고 계시겠네요? 많이 다니지는 못하시고

▶고민정: 아니요, 주로라고 하기는 그렇고요. 유튜브는 이제 거의 오후에 저녁에 들어와서 마지막 마무리 시간에 30~40분 시간 정도 진행하고요. 나머지 시간들은 출퇴근 인사를 통해서 계속 주민들에게 인사드리고 그다음에 닫혀져 있는 공간에 사람들이 많은 곳에 저희가 갈 수도 없고 지금은 그렇게 모여 있는 곳도 없고요. 그래서 그런 건 어렵지만 열려져 있는 공간 시장이라든지 아니면 거리 거리 골목 골목 이런 곳들을 다니면서 지나다니시는 광진 주민들에게 인사드리고 있습니다. 

▷이상휘: 아무래도 화면에서 많이 알려져 있기 때문에 다행이기도 합니다마는 어떻습니까? 유권자들 만났으니까 반응이 어땠었습니까? 

▶고민정: 코로나 때문에 불편해하지 않으실까는 생각 때문에 조심스러워했는데 막상 만나뵈니까 오히려 왜 이제서야 왔냐 진작에 얼굴을 보고 싶었다 마스크 좀 한번 내려봐라 그 얼굴이 맞나 좀 보자 이런 말씀들 많이 하시더라고요. 

▷이상휘: 마스크 직접 벗어서 보여드렸습니까? 

▶고민정: 살짝 살짝 내려서 보여드리면 어, 맞네요 이러시더라고요 

▷이상휘: 반가워하시는군요. 

▶고민정: 그리고 이제 화면에서 봤었던 고민정이라는 사람과 직접 대면했을 때 느낌들을 많이 말씀하시고요. 대체로는 되게 똑부러지네 이런 말씀도 하시고 되게 자신있어 보여서 좋다 이런 얘기도 많이 하시더라고요. 

▷이상휘: 우리 후보께서는 SNS를 통해서 코로나 확진자 다녀간 곳이 오히려 더 안전하다 이렇게 얘기하셨는데 무엇 때문에 그런 말씀하셨습니까? 

▶고민정: 많은 상인 여러분들이 힘들어하십니다. 특히나 우리 광진은 골목상권이 많은 곳이라 작은 자영업자들이 참 많은데요. 특히나 코로나 확진자가 다녀간 곳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동선이 공개가 되잖아요. 그러면 안 그래도 어려운데 확진자가 다녀간 곳이라는 것 때문에 영업이 더 어렵습니다. 그래서 상인께서도 굉장히 힘들어하시다는 얘기를 듣고 오히려 확진자가 한 번 다녀간 곳은 방역 소독을 굉장히 철저히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야지 다시 문을 열 수 있는 거니까요. 그래서 확진자가 다녀갔기 때문에 불안한 곳이다가 아니라 오히려 더 소독을 철저히 했기 때문에 더 안전한 곳이다는 것을 저라도 알릴 수 있다면 그래서 다시 손님들이 발길을 옮길 수 있다면 제가 작은 역할이 되지 않을까 해서 그런 일정들을 진행을 했습니다. 

▷이상휘: 어쩌면 다른 비유를 한다면 맞은 매를 맞았으니까 괜찮다는 거네요. 알겠습니다. 청와대 계셨으니까 관심이 많고 또 여기에 대해서 잘 아시리라 생각이 되는데 대통령께서는 코로나19 기세 이와 관련해서 현장 행보를 많이 하고 계십니다. 여기에 어떤 특별한 배경이라든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고민정: 늘상 일관되게 말씀하시는 게 정답은 현장에 있다고 말씀을 참 많이 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로 현장에서 많은 일들 그리고 현장의 의료진과 실무자들의 의견, 전문가들의 의견을 굉장히 중요시하는 분이고요. 특히나 다시는 지지 않을 거라는 대통령님의 말씀이 기억에 많이 남는데 일본 수출 규제 문제가 터졌을 때 대응하는 과정 중에서 그런 각오를 다지셨던 적이 있었거든요. 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에게는 세월호라는 굉장히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위기관리에 대응하는 것에서만큼은 다시는 지지 않을 것이다 수출 규제 문제는 일본이라는 나라에 지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국민의 어떤 안전, 국익 이런 것들을 위협하는 모든 것에 대해서는 지지 않겠다는 각오가 굉장히 큽니다. 그래서 강원도 산불 때도 많은 국민들께서 느끼셨겠지만 재난재해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굉장히 강하게 대처하고 있는 게 지금 문재인 정부의 특징입니다. 

▷이상휘: 2월 초순에 코로나19 사태가 조금 진정 국면에 있을 때 대통령께서는 낙관적이다 안정해도 된다 이런 말 때문에 그 다음 후로 굉장히 확산이 됐단 말이죠. 그것 때문에 또 염두하고 현장 행보를 더 강화하시는 건 아닐까요? 

▶고민정: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이미 현장 행보는 그 말씀하시기 전부터도 시작이 됐었고요. 그리고 그때 갑자기 확산이 되었던 것은 신천지 교인들로 인해서 처음 갑자기 확산이 됐었던 겁니다. 그리고 지금은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무척이나 큽니다. 더 많은 분들께서 피해를 입을 수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국가를 운영하시는 정상으로서는 당연히 안심을 시켜가면서 방역이나 소독에 대해서 대처하는 이 투 트랙이 같이 진행이 됐어야 됐기 때문에 저는 그때의 말씀이라든지 행동들이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이 들고요. 결과는 결과적으로 봐야 할 텐데 지금도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언론에서는 지금 확진자 수와 그리고 퇴원하는 그 숫자가 역전이 됐습니다 정부에서는 그것에 연연하지 않고 제로가 될 때까지 마지막 순간까지 아마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상휘: 그래야 되겠죠.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경험의 공유해달라 이렇게 요청을 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G20 특별 화상 정상회의 제안했는데 회의 성사될까요? 어떻습니까? 

▶고민정: 글쎄 뚜껑을 열어봐야 되겠지만 마크롱 대통령도 좋은 생각이다고 공감하면서 추진하겠다라고까지 발언을 하셨죠. 그리고 오브라이언과 정의용 실장 이 두 사람이 통화를 통해서도 적극적으로 이 부분을 논의를 하겠다고 이야기를 한 걸 제가 언론을 통해서 봤습니다. 그래서 전 세계 국가들이 한국의 지금의 방역시스템에 대해서 관심이 높은 것은 외신을 통해서도 확인이 되고 있고 이런 정상급들을 통해서도 역시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정상회의를 하냐 안 하냐가 중요한 건 아니겠죠. 얼마큼 많은 국민들이 그리고 많은 정상들이 대한민국을 바라보느냐 그리고 대한민국의 방역시스템이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느냐를 보는 게 더 중요하겠죠. 

▷이상휘: 우리 고 후보께서는 정치인이시기도 하지만 두 아이의 엄마이시도 하신데 개학 연기 여론 나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시는지요? 

▶고민정: 참 쉽지 않은 부분입니다. 어제도 제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학모님들하고 간담회를 가졌는데 글쎄요 어떤 분들을 제가 만나느냐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어제 만났던 분들이 개학이 연기돼야 되는 거 아니냐는 말씀을 많이 하셨고 또 한편으로는 개학을 하더라도 학교가 준비가 되어 있어야 될 것이다 소독제라든지 혹은 마스크라든지 이런 게 얼마큼이 진행이 됐는지 거기에 대한 궁금증들이 많으셨습니다. 

▷이상휘: 선거 얘기 짚어봐야 되겠는데요. 상대 후보가 야권의 대선주로 거론되는 오세훈 전 시장입니다. 만만치 않으신데 또 오 후보는 일찍부터 작년 2월부터죠. 1년 넘게 광진을에 상주를 했고 또 밑바닥을 다져왔는데 보시니까 어떻습니까? 상대로 평가하신다면요? 

▶고민정: 얼마 전에 주민들 만나면서 골목길에서 한번 마주쳤어요 그래서 선배님 진짜 고생이 많으십니다 하면서 

▷이상휘: 선배님이라고 하십니까? 

▶고민정: 그럼요. 그렇게 지나갔었는데 어쨌든 지금은 민주당과 미래통합당 후보 대 후보로 만난 사이이니까 깨끗하고 공정한 경쟁을 해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오세훈 후보께서는 1년간 상주하시면서 광진을 다졌다고 말씀을 하시지만 사실은 이 광진은 30년 동안 민주당이 다져온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얼마큼 광진의 상황들 그리고 지금까지 흘러온 역사들을 잘 아느냐가 중요할 테고요. 그리고 지금까지 몇 번의 선거를 통해서 평가를 받았던 바가 있으신 분입니다. 그런 것까지 같이 분석을 하셔야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이상휘: 30년 민주당 텃밭이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얘기가 들리는 것 같은데요. 우리 고 후보님께 여쭤보겠는데 오 후보에게 없는 본인만의 강점 경쟁력 뭐가 있을까요? 

▶고민정: 아무래도 저에게는 원팀이 존재한다는 겁니다. 

▷이상휘: 원팀이 존재한다 조직력이다

▶고민정: 네, 제가 함께하고 있는 광진 안에서의 조직도 조직이지만 광진 주민들 그리고 광진구청, 서울시, 문재인 정부까지 어떤 하나의 정책 사안을 결정할 때는 많은 팀들의 협업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런 데 있어서 원팀을 갖고 있는 것이 저에게는 큰 강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상휘: 구청과 서울시가 도와준다는 말로 들리는데 오해가 없겠습니까? 

▶고민정: 도와준다는 말이 아니고요. 같은 지향점들을 갖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상휘: 같은 지향점을 갖고 있다. 고 후보님, 오세훈 후보의 장점이 있다면 어떤 걸 꼽으시겠습니까? 

▶고민정: 장점이 있다면 글쎄요 일단은 사람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그런 이미지가 장점이지 않을까 싶네요. 

▷이상휘: 친숙한 이미지 이게 오세훈 시장이 가질 수 있는 장점이다. 광진을이 10년 가까이 공터로 남아 있는 구의동 옛 동부법조타운이죠. KT 부지 개발이 주요 현안으로 제기돼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고심하고 계십니까? 

▶고민정: 이게 주로 무언가를 개발을 할 때는 황제식 개발 이런 것들을 생각하는 경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광진의 특징은 골목상권이 살아 있고 그 얘기는 30년 40년 오랫동안 지역을 지켜온 분들이 많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주민들의 생각 그리고 주민들이 주도할 수 있는 그런 발전 방향들을 고민을 하고 있고요. 아직은 저희가 공약을 구체적으로 발표를 하지 않아서 제가 좀 더 자세한 얘기를 드리고 싶지만 곧 발표할 예정이라서 여기까지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상휘: 오늘 아침 언론 보니까 모 언론에서 여론조사 발표됐는데 우리 고민정 후보가 오세훈 전 시장을 앞지른 걸로 나왔더라고요. 기분이 좋으시겠습니까? 어떻습니까?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으로 있을 때도 그랬지만 지지율에 대해서는 일희일비하지 않겠습니다. 

▷이상휘: 역시 민심에 따라서 정칙과 공약에 따라서 주민들이 판단할 것이다 이렇게 해석이 됩니다. 4.15총선 앞두고 정계개편 여야 비례정당 출범 진영 간 대결구도가 더욱더 치열해지지 않은가 싶은데 문제는 이게 중도 표심 향방이란 말이죠. 여당에서는 중도 표심을 잡아야 되는데 어떻게 해야 된다고 보십니까? 

▶고민정: 중도 표심이 어디에 있는지 또 그것을 잡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되는지에 대한 분석은 저보다는 전략가들 또 정치 분석가들이 하셔야 될 영역인 것 같습니다. 저 같은 후보자들은 중도이든 진보이든 보수이든 저에게는 모두 똑같은 광진 주민들이시고요. 그분들을 바라보고 가는 것이고 거기에 대한 결과물은 4월 15일에 받은 거겠죠. 

▷이상휘: 일단 여론의 향방이 계속해서 지켜보고 또 거기에 따른 행보를 해야 된다고 해석이 되는데 당 내 상황 하나 짚어보겠습니다. 고 후보께서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마는 금태섭 의원의 경선 탈락 이게 전체적인 어떤 비판여론도 있고 또 그렇지 않은 여론도 있는데 민주당의 전반적인 공천이 586운동권이나 친문 청와대 출신 이렇게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그런 평가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고 계신가요? 

▶고민정: 그러한 평가는 언론에서 프레임을 만들고 있다는 생각이고요. 

▷이상휘: 아, 언론에서 프레임을 만든다 

▶고민정: 이번 민주당에서의 공천은 무엇보다 시스템에 의한 공천들이었다는 게 중론이고 또 제가 느끼는 체감입니다. 심지어는 제가 지역구에 오기까지도 그야말로 깜깜이였습니다. 언론에서 계속 광진으로 가느냐 동작으로 가느냐 이런 이야기들이 언론보도를 통해서 제가 오히려 뒤늦게 봤었던 상황이고요. 오히려 저 당사자인 저에게는 그러한 내용들이 전혀 전달조차 되지 않고 언론을 통해서 결과를 보기까지 했습니다. 

▷이상휘: 우리 고 후보께서 일찌감치 광진을로 정해 놓고 계셨군요. 

▶고민정: 그렇지 않다는 걸 지금 말씀드리는 겁니다. 

▷이상휘: 아, 그러지 않다

▶고민정: 저한테조차도 후보자가 될 저한테조차도 어디로 갈 것이다고 혹은 어떤 의향을 묻거나 이런 과정이 당에서는 없었습니다. 정말 공정하게 하고자 하는 느낌을 참 많이 받았고요. 그리고 시스템 공천을 하겠다는 의지도 굉장히 강하게 읽었습니다. 지금도 역시 모든 사안들을 정하는 과정에 있어서 안 되신 분들께서는 또 여러 가지 오해를 할 수도 있고 혹은 여러 가지 생각을 갖고 계시겠지만 제가 체험한 바로는 시스템에 의한 결정들이 이루어지고 있구나는 확신은 있습니다. 

▷이상휘: 고 후보께서는 시스템에 의한 공천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렇게 평가를 하시는군요. 후보님, 어떻습니까? 청와대 계시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 예민하게 반응하시리라 생각이 되는데 친문 순혈주의가 너무 지나치다 소위 또 속칭 문빠라는 부분들이 오히려 여권에 악영향을 줄 것이다 이런 얘기들이 일각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고민정: 그 일각이 어디인지를 먼저 여쭙겠습니다. 

▷이상휘: 아, 그 일각이

▶고민정: 네, 늘상 제가 대변인 시절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늘 인사개선은이라면서 말씀을 물으시곤 하는데 그것이 기사의 제목으로 나가면서 마치 그것이 대다수의 사람들의 여론인 것처럼 만들어지는 것 그것이 바로 여론의 프레임 만들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어 하나 하나도 정치인들은 조심할 수밖에 없고요. 그리고 기자님들 한 분 한 분도 기자 하나 하나를 쓸 때도 더욱 조심하시는 거겠죠. 

▷이상휘: 언론을 너무 부정적으로 보시는 것 아닙니까? 우리 고 후보님? 

▶고민정: 그러지 않습니다. 제가 대변인으로 있으면서 가장 신경을 많이 썼던 것이 기자들과의 관계였었고요. 또 몇 다리 건너서 물어보시면 알겠지만 그 어떤 대변인보다도 기자들과 가깝게 소통했었던 게 또 저이기도 합니다. 만약에 제가 사이가 좋지 않았더라면 지금 저에 대한 기사들이 안 좋은 것 일색이었겠죠. 그런데 그렇지 않다는 것은 오히려 지금 진행자님께서 오히려 오해하시고 계신 게 아닌가는 생각이 드네요. 

▷이상휘: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저도 기자 출신이라서 제가 한번 여쭤보는 겁니다. 비례연합정당 얘기인데 더불어민주당이 결국 최종 결론을 내렸지 않습니까? 만드는 걸로. 어떻게 보십니까? 이거? 

▶고민정: 비례연합정당은 민주당이 창당하거나 만든 것이라고 보기는 맞지 않습니다. 시민사회단체에서 제안을 한 것이고 거기에 대해서 민주적 결정 과정을 거쳐서 당원들께서 결정을 해 주신 겁니다. 다만 그 이후에 어떤 당들이 거기에 참여를 하게 될 것이고 그리고 얼마큼씩의 번호들을 받아갈 것인지 이런 것들이 논의가 돼야 되겠죠. 그런데 당에서 민주당에서 얘기하는 것들은 후순위의 비례후보들을 두겠다고 얘기를 하지 않았습니까? 선거법이 개정이 됐을 때는 이러한 일이 생길 거라고 상상하지 못했을 겁니다. 소수정당이 국회에 진입하는 길을 열기 위해서 선거법이 개정이 됐었고요. 하지만 이번에 미래한국당이 생기면서 선거법이 개정된 것이 왜곡되는 상황이 펼져졌습니다. 거기에 대한 절박감이 민주당 당원들에게도 있었기 때문에 비례연합정당에 대해서 74%라는 압도적인 찬성을 보여줬던 것이고요. 그리고 그 이후에 어떻게 또 세부적으로 논의할지는 이제 논의를 해 봐야 되는 과정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상휘: 정의당은 참여할 것 같습니까? 

▶고민정: 글쎄요 다른 당의 마음을 제가 알 수 있겠습니까? 

▷이상휘: 참여한다면 아무래도 낫겠죠. 

▶고민정: 무엇보다 코로나19라는 굉장히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것마저도 정략적으로 이용하려는 제1야당의 행태라든지 혹은 대통령 탄핵이라는 것을 공식화하는 이런 것들을 저지하겠다는 진보개혁세력들의 어떤 판단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상휘: 네, 알겠습니다. 정치 신인이라서 바쁘실 텐데 인터뷰 감사합니다. 

▶고민정: 네, 고맙습니다. 

▷이상휘: 지금까지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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