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모레 대구 수성을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홍준표 전 대표는 오늘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 수성을에서 대구 시민들의 시민 공천으로 홍준표의 당부를 묻기로 했다"며 "화요일 오후 2시 대구 수성못 이상화 시비 앞에서 대구 선언문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25년 헌신한 이 당을 잠시 떠나 무소속으로 출마한다는 것 자체가 모험"이라며 "탈당은 무소속 후보 등록하기 직전인 25일에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홍 전 대표는 "나는 누구처럼 상황에 매몰돼 허우적거리지 않는다. 상황을 창출하고 이를 주도해 간다"며 "2022년 정권 탈환의 선봉장이 될 것이다. 반드시 승리하고 원대 복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홍 전 대표는 애초 고향인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에서 출마하려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서울 험지' 출마 요구에 경남 양산을로 공천 희망 지역을 바꿨지만, 지난 5일 컷오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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