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 조경 작업을 하던 정비원이 고압선에 감전돼 숨졌습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오늘 오전 10시 15분쯤 서울 성동구 성수1가에서 가로수 정비업체 직원 47살 오 모씨가 사다리 아래로 떨어져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오씨와 함께 작업했던 동료들은 "오씨 쪽에서 '찌직'하는 소리가 들려 쳐다보니 몇 초 뒤 오씨가 지상으로 추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오 씨의 몸이 2만 볼트 고압선에 닿아 감전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안전조치에 문제가 있었는지 등도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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