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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불교방송이 조계종 아름다운 동행과 함께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 취약계층과 의료진을 지원하기 위한 TV 특별 모금 방송을 마련했습니다.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애쓰는 이들을 돕기 위한 불자와 시민들의 동참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권송희 기잡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국가적인 재난 상황이 이어지면서 국민들의 고통도 커지고 있습니다.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병고에 시달리는 환자, 현장에서 밤낮으로 애쓰는 의료진들, 코로나 확산속에 복지 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까지.

불교계는 이들을 살피고 돕기 위한 보살행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진정한 자비와 상생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감염병 비상대응본부를 꾸린 조계종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급 모금캠페인과 함께 코로나19로 가장 큰 고통을 겪고 있는 대구와 경북지역을 찾아 종단 생수인 감로수 20만 병과 특별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BBS불교방송도 자비 나눔 대열에 적극 동참하고 나섰습니다.

조계종의 공익기부법인 아름다운 동행과 함께 지난 10일 BBS 라디오 8시간 특별 생방송을 진행한 데 이어 BBS TV도 특집 방송 ‘아름다운 보시’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특집 방송에는 조계종 총무부장이자 감염병 비상대응본부 본부장을 맡은 금곡스님이 출연해, 불자들의 관심과 성원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주고 위기 극복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금곡스님 (조계종 총무부장): “의료진들에게 저희들이 부족한 방호복이라든지 마스크라든지, 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경제적으로 힘이 될 수 있도록 함께 십시일반 성금에 동참해주시면 이 어려움은 빨리 극복될 수 있다고.."

불자와 시민들의 정성이 담긴 성금은 코로나19 피해가 극심한 지역의 취약계층과 의료진을 돕는데 쓰이는 가운데, TV와 라디오 특집 방송을 통한 모금 동참 열기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TV 특집 방송 2부에서는 조계종 문화부장 오심스님이 출연해 모든 것은 마음에서 이뤄지는 만큼, 불안을 덜기 위해서는 좋은 마음을 가져야 한다며 자비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오심스님 (조계종 문화부장): “좋은 마음 가지고 일체유심조, 배려하고, 이해하고, 안아주고, 자비로운 마음을 가지고 그렇게 할 수 있는 우리 불자들이 마음을 냈으면 좋겠습니다.”

강윤성 동국대학교 의료원 교수는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들의 현재 상황을 전하고, 일상 생활속에서 실천 가능한 코로나19 예방법을 소개했습니다.

강윤성 (동국대학교의료원 호흡기내과 교수): “우리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손 같은 경우 대부분의 감염병을 옮기는 매개체이기 때문에 철저한 손 씻기가 가장 첫 번째 예방법..”

조계종은 정부의 방침에 따라 다중이 모이는 행사를 자제한다는 원칙 아래, 당초 다음달초부터 시작될 예정인 부처님오신날 봉축 일정을 조정해 조만간 발표할 예정입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숨진 세계 모든 희생자의 영혼을 달래기 위한 위령재와 코로나19 종식을 기원하는 기도 정진을 통해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금곡스님 (조계종 총무부장): “5월달은 특별히 한 달간은 코로나 종식을 위한 기도와, 힐링할 수 있는 곳이 자연이고, 그 자연을 가장 잘 오래 간직하고 아름다운 곳이 사찰입니다. 국민들께서 언제든 오셔서 마음 힐링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극복 발원 BBS TV 특집 방송 아름다운 보시는 오늘 첫 방송에 이어 내일 저녁 6시 30분, 15일 오후 1시 10분,16일 오전 11시 40분에 잇따라 방송될 예정입니다.

BBS 뉴스 권송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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