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단 사건 수사팀이 검사 추가 파견을 요청했지만 법무부가 거절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라임 사태 수사가 확대되고 있어 경험이 풍부한 검사 2명을 더 충원해달라고 최근 법무부에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법무부는 서울중앙지검 소속 검사 3명과 서울동부지검 소속 검사 1명이 이미 파견을 가 있고, 아직 수사 초기 단계인 만큼 추가 파견을 승인하기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이 같은 법무부의 결정에는 현재 다른 검찰청에서 수사 인력이 부족하고 남부지검에서 구성된 인력으로도 수사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지난달 라임자산운용 본사와 대신증권, 우리은행 등을 압수수색해 펀드 판매 과정에서 불법행위가 있었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국내 사모펀드 업계 1위인 라임자산운용은 지난해 10월 6천억원 규모의 펀드 자금을 환매 중단하기로 해 개인 투자자 수천여 명이 손해를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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