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1987년 블랙먼데이 이후 최대 하락

코로나19의 여파로 세계 경제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뉴욕증시와 유럽증시가 대폭락했습니다.

뉴욕증시의 다우 지수는 2천352.60포인트, 10% 떨어진 2만 천200.62에거래를 마감해 지난 1987년 주식시장 대폭락 사태, 즉 블랙 먼데이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지수는 260.74포인트, 9.51% 내린 2,480.64를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는 750.25포인트, 9.43% 하락한 7,201.80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뉴욕증시는 개장한 지 5분 만에 주식 거래가 일시 중지되는 서킷브레이커가 사흘 만에 또 발동됐습니다.

이와함께 영국 런던 증시는 11% 가깝게 폭락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와 프랑스 파리 증시는 12% 이상,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이탈리아 증시는 17% 가깝게 급락했습니다.

국제유가도 폭락해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4.5% 하락해 배럴당 30달러 선을 위협하고 있고 브렌트유도 8% 넘게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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