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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앵커 >

정부가 최근 밀집된 환경에 있는 사업장에서 코로나19 집단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콜센터 노래방 등에 대한 감염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국외로부터의 추가유입 억제를 위해 전파가 확산되고 있는 유럽 지역을 대상으로 특별입국절차를 확대합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 0시보다 1백14명 증가해 모두 7천8백6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양봉모 기자입니다.

 

 

<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0시보다 114명 증가해 모두 7천8백69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114명 가운데 여든 한 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고, 서울에서는 구로구 콜센터 집단감염이 대부분입니다.

특히 구로구 소재 콜센터와 관련해 현재까지 11층 콜센터 직원 208명 중 여든 명이 확진환자로 확인됐고 다른 층에서 근무 중인 직원 553명에 대해서는 자가격리에 들어가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닫힌 공간에서 집단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스포츠시설, 콜센터 등에 대한 감염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입니다.

“밀집된 환경에 있는 사람들에서 코로나19가 집단 발생되는 사례가 증가됨에 따라 집단시설 다중이용시설 관리지침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업장 집중관리 지침’을 마련해 사업장·시설별 감염관리를 강화하겠습니다.”

또 국외로부터의 추가유입 억제를 위해 지역사회 전파양상이 확산되고 있는 유럽 지역을 대상으로 오는 15일 0시부터 특별입국절차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중증 단계 이상으로 분류된 사람은 모두 93명입니다.

이 중에서 중증으로 분류되는 환자는 34명, 위중하다고 분류되는 환자는 59명입니다.

지금까지 사망자는 67명이며 퇴원한 확진자는 어제보다 45명이 늘어 모두 333명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BBS뉴스 양봉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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