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포항시와 부산광역시에 이어 강원도에서도 코로나19 감염우려로 지폐를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려, 돈이 훼손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강원본부에 따르면, 춘천시에 사는 강 모씨는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5만원권 20장(1백만원)을 전자레인지에 넣고 작동시키다 화폐에 불이 붙어, 한국은행에서 새 돈으로 교환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최근 일부 국민들이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지폐를 전자레인지에 넣고 작동시키는 과정에서 지폐가 훼손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강원본부는 이에대해, 전자레인지에 돈을 넣고 돌리는 것이 바이러스 소독 효과는 불분명하지만 화재 위험은 커진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특히, 한은의 손상 은행권 교환 기준을 보면 남은 면적이 75％ 이상이면 전액 새 돈으로 교환해주지만, 40∼75％라면 절반을 바꿔주고, 40％ 미만이면 돌려주지 않는다며, 유의해줄 것을 일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