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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고온현상 지속...지난 겨울 기상관측사상 가장 따뜻"[빛고을아침저널] 광주지방기상청 기후서비스과 이은정 주무관
김종범 기자 | 승인 2020.03.12 17:18

□ 출연 : 광주지방기상청 기후서비스과 이은정 주무관

□ 프로그램 : 광주BBS ‘빛고을 아침저널’ FM 89.7MHz(광주) / FM 105.1MHz, 105.7MHz(전남 동부권)

□ 방송일 : 2020년 3월 12일 목요일

 

꽃샘 추위가 남아있긴 하지만 낮에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완연한 봄기운을 느낄수 있는 요즘입니다. 기상청 관계자를 연결해서 봄철 기상전망과 지난 겨울철 기상특성에 대해서 들어보겠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 이은정 주무관 나와계십니다. 이 주무관님 안녕하십니까?

 

<앵커> 3월 중순을 향해가고 있는데요. 계절은 봄이라도 해도 되겠죠? 최근에 반짝 추위가 있긴 했지만, 낮에는 기온이 제법 많이 오르고 있는데요 우선, 3월부터 5월까지 봄철 기온 전망은 어떻게 나와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은정 주무관(이하 이은정)> 봄철 전반에는 북쪽 찬 공기의 세력이 평년보다 약했던 지난겨울의 경향이 이어지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일시적으로 북쪽 찬 공기가 내려와 꽃샘추위가 나타낼 때가 있어 기온변화가 크겠습니다. 후반에는 따뜻하고 건조한 공기가 자주 머물면서 기온이 올라 이른 더위와 건조한 날씨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앵커> 전반적으로 보면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 예상 강수량은 어떻습니까?

<이은정> 봄철 전반에는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겠으나, 후반에는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우리나라 봄철 기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이은정> 봄철 주요 기후 감시요소는 열대 중태평양과 북서태평양의 바다의 온도(해수면온도)가 평년과 비교하여 높은지 낮은지와 북극해 얼음의 면적이 어는 정도인지, 또한 북반구에 눈이 덮여 있는 정도(눈덮임) 등을 감시하여 우리나라 기후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한편, 봄철 동안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Nino3.4, 5°S~5°N, 170°W~120°W)의 해수면 온도는 평년과 비슷한 중립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앵커> 봄철의 불청객하면 또 황사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올 봄에는 황사가 어느 정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나요?

<이은정> 현재 황사 발원지 대부분에서 강수량은 평년 수준의 분포를 보이고 있으며, 황사를 유입시키는 북서기류가 평년보다 봄철 전반에는 다소 약하다가 후반에는 평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광주·전남의 봄철 황사 발생일수는 평년인 5.2일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앵커> 최근 10년을 기준으로 봤을 때 봄철 날씨 특성은 어떤 것이고 또 특이 기상사례가 있다면 몇가지 소개를 해주시죠

<이은정> 최근 10년 봄철 광주·전남 평균기온은 12.9도로 평년보다 0.6도 높았으며, 강수량은 332.3mm로 평년보다 많았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5월 기온은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상승하는 경향을 강하게 보이고 있어 5월에 다소 이른 더위가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일시적으로 찬공기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봄철 중후반에 일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저온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는 봄철 기상전망에 대해서 들어봤고요. 지난 겨울 기상특성에 대해서 몇가지 여쭤보겠습니다. 지난 겨울이 기상관측사상 가장 따뜻했다고 하는데... 어느정도나 포근했습니까?

<이은정> 지난겨울 광주·전남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2.0도 높은 4.8도로 1973년 이후 가장 높았으며, 최저기온은 0.6도, 최고기온 9.4도로 가장 높아 가장 따뜻한 겨울로 기록되었습니다. (최고기온 9.4도/+1.6도, 최저기온 0.6도/+2.0도)

 

<앵커> 지난 겨울에 고온현상이 이어진 원인은 어떻게 분석되고 있나요

<이은정> 기온이 높았던 원인으로는 크게 세가지로 분석이 되고 있는데요, 첫 번째로 차고 건조한 시베리아 고기압이 발달하지 못하면서 우리나라로 부는 찬 북서풍이 약했으며, 두 번째로는 찬 공기를 끌어내리는 좁고 강한 대기 흐름인 한대제트가 극 가까이에 형성되면서 대기 하층과 상층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의 영향이 약했습니다. 또한 아열대 서태평양의 해수면온도가 평년보다 높아 우리나라 남쪽의 따뜻하고 습한 고기압의 세력이 유지되어 우리나라로 따뜻한 남풍기류가 유입되었기 때문입니다.

 

<앵커> 겨울철 적설도 관측 이래 가장 적었다면서요?

<이은정> 네, 우리나라 주변의 기온이 평년보다 매우 높았고, 약한 시베리아 고기압으로 찬 북서기류에 의한 눈구름대가 잘 만들어지지 않아 눈보다는 비가 주로 내려 1973년 이후 적설이 가장 적은 겨울로 기록되었습니다.

 

<앵커> 요즘 코로나19사태로 국민들 모두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고 특히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서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유의해야 할것으로 보이는데요 ~끝으로 지역민들께 당부사항 한말씀 해주시죠

<이은정> 연중 일교차가 가장 큰 계절이 봄철이며, 특히 4월에 가장 크게 나타나는 만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김종범 기자  kgb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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