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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펜데믹 발표 이후 유가증권시장 자료사진

 

  WHO 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19 팬데믹, 세계적 대유행’으로 선언한 이후 국내외 금융시장이 충격을 받아 변동성을 키웠습니다.

오늘 코스피, 종합주가지수는 거래를 일시 중지하는 ‘사이드카’가 발동될 정도로 폭락했고, 환율은 10원 넘게 급등했습니다.

박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WHO가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을 선언한 이후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진정되기 전까지는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먼저 오늘 ‘코스피(KOSPI), 종합주가지수’는 3.9% 약 4%가량 폭락하면서 1,840선 마저도 무너졌습니다.

전(前) 거래일 보다 20.30포인트(3.87%) 떨어진 1,834.3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특히 장중 낙폭이 5%를 넘으면서, 거래를 일시 정지하는 ‘사이드카(sidecar)’가 발동됐습니다. 

주식 등 유가증권시장에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2011년 10월 4일 이후, 약 8년 5개월만에 이번이 처음입니다.

시장 상황이 급변할 경우 ‘프로그램 매매 호가’를 일시적으로 제한하는 것인데, 시장 과열을 안정화시키기 위한 조치입니다.

오늘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은 약9천억원, 8천 966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5천 360억원, 기관은 2천 853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중소기업을 위해 전자거래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장외 주식거래시장, 즉 코스닥 지수(KOSDAQ Index)’도 '함께 폭락'했습니다.

전장 보다 32.12포인트(5.39%) 내린 563.49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이 1천 482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697억원과 863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발표 이후 환율시장 자료사진

주식 등 유가증권과 함께 환율시장도 ‘코로나19 팬데믹에 대한 변동성’을 키웠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10원 넘게 오르면서 달러당 1천 200원 선 위로 다시 올랐습니다. 

전날 보다 13.5원 오른, 달러당 1,206.5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상승폭은 지난해 8월 5일(17.3원) 이후 7개월만에 가장 컸습니다. 

주가와 환율로 대표되는 금융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를 맞으면서, 한동안 변동성과 불확실성을 교차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BBS 뉴스 박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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