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시민단체 ‘전두환 심판 국민행동’이 광화문 광장에 설치한 불법 농성 천막을 철거하는 행정대집행을 실시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아침 7시 45분쯤부터 약 45분 동안 시청 직원 15명을 투입해 천막 한 개 동과 집회 물품들을 모두 철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전두환 심판 국민행동’은 지난해 12월 광화문 광장에 전두환 전 대통령의 구속 수사를 촉구하며 전 전 대통령의 굴욕 조형물과 천막을 설치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지난 1월 해당 단체에 천막과 조형물 철거 계고서를 보냈고, 이 단체가 지난 4일 조형물을 자진 철거했지만 천막은 철거하지 않아 서울시가 어제 행정대집행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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