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배후단지 활성화 방안 마련...3대 전략 추진

항만배후단지를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 산업공간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이 추진됩니다.

해양수산부는 이같은 내용 등을 담은 ‘항만배후단지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항만배후단지란 항만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항만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항만구역 내에 지정·개발하는 지역을 말합니다.

이번 방안에는 ▲'배후단지 내 부가가치 물류활동 촉진'과 ▲'지역산업과 항만별 특성을 고려한 지역일자리 창출' ▲'입주부터 기업경영까지 패키지 지원'이라는 3대 추진전략이 담겼습니다.

해수부는 항만배후단지를 고부가가치 물류활동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원자재 수입부터 완성품 수출까지 가능한 유망품목‧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항만별 타깃(Target) 마케팅을 통해 전략적으로 기업을 유치해 일정기간 부지무상 제공 또는 임대료 감면, 임대기간 연장 등 혜택을 부여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지역산업과 연계해 지역에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항만별·배후단지별 특화구역을 지정·운영하고 지자체의 참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연관산업 간 시너지효과를 높이기 위한 항만별·배후단지별 특화구역(Zone)을 지정하고, 입주기업 선정방식 등은 항만공사가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해수부는 입주부터 기업 경영까지 패키지 지원한다는 전략 아래 항만별로 유관기관 간 협의체를 구축하고, 현장 밀착형 지원이 가능하도록 항만공사 등 관리기관에 기업별 전담자를 지정하는 등 통합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김준석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항만배후단지의 기능을 단순 물류거점이 아닌 복합물류거점으로 고도화해 지역 일자리와 물동량을 창출하는 핵심 산업공간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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