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제주불교계의 자비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제주 반야사는 오늘(11일) 주지 현파 스님과 신도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380만원을 대한적십자사 제주도지사를 통해 전달하며 “힘든 시기지만 따뜻한 마음이 모여, 코로나19를 이겨내는 원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적십자에 따르면 지난 9일에는 제주시 삼양동 원당사가 50만원, 애월읍 극락사가 100만원을 전달하는 등 남모른 선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불어 제주 국청사가 지난 2일 100만원, 제주 불탑사가 200만원을 전달하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을 보탰습니다.

또, ‘자비의 쌀’로 유명한 제주 대각사도 제주도청과 협의를 통해 마스크 2만매를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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