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10선거구 추가공모에 황영호 전 의장, "고민해본 뒤 조만간 결정을 내릴 것"

미래통합당 충북도당이 오는 4.15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충북도의원 재보궐선거의 후보로 영동 제1선거구 김국기 후보, 보은선거구 박재완 후보를 각각 공천했습니다.

충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늘(10일) 회의를 열고 두 후보의 공천을 확정하고 향후 일정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특히 공관위는 관심을 모았던 청주 10선거구 후보에 대해선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추가 공모를 진행해 후보를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황영호 전 청주시의회 의장을 염두해 둔 결정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공관위는 "보수통합을 상징하는 경쟁력 있는 후보자를 더 찾아보자는 위원들의 의견을 모아 추가 공모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공관위의 회의에서 일부 위원들은 제21대 총선 청주 청원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김수민 의원에게 고배를 마신 황영호 전 청주시의회 의장을 도의원 후보로 전략공천하자는 의견을 개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황 전 의장은 청주BBS와의 통화에서 “일부 공관위 위원들이 충북도의원 재보궐선거 청주10선거구 후보로 본인을 거론했다는 사실을 들었지만 아직 어떠한 결정을 내린바가 없다”며 “고민을 해 본 뒤 조만간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청주 10선거구 통합당 후보에는 이유자 전 청주시의원과 이진형 전 새로운보수당 충북도당 수석부위원장이 공천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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