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불교
코로나19 의료진에게 전하는 자비의 사찰음식 도시락
류기완 기자 | 승인 2020.03.10 17:09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최일선에서 애쓰는 의료진들은 밀려드는 환자들을 상대하느라 자기 몸도 제대로 돌보지 못한 채 고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데요.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이들 의료진에게 자비와 정성을 가득 담은 사찰음식 도시락과 함께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현장을 류기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에서 운영하는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이 사찰음식을 조리하느라 이른 아침부터 분주합니다.

조리대 한쪽에서는 사찰 보양식으로 잘 알려진 채개장이 끓고, 한쪽에서는 버섯강정을 튀겨내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밑반찬인 새콤한 더덕초무침과 고소한 머위두부무침 등도 오감을 자극하기에 충분합니다.

이 모든 음식들은 면역력을 키우는데 뛰어나고 기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신선한 제철 재료로 만들어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갖은 사찰음식들을 도시락 용기에 정갈하게 담아낸 뒤 신선한 과일도 함께 곁들입니다.

[동원스님 / 사찰음식 전문가] : "스님들이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몸이 힘들 때 먹는 음식들을 주로 메뉴에 넣어서 짰고요. 코로나19로 지친 의료진분들이 이것을 먹고 피곤하니까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잖아요. 그래서 이 음식을 먹고 면역력이 조금이라도 올라가서 힘내서..."

코로나19 사태가 국가적 재난으로 떠오른 가운데, 불교문화사업단은 코로나19 대응에 애쓰는 보건의료기관 관계자들에게 사찰음식 도시락을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사찰음식 도시락은 3월 말까지 하루에 백 개씩 국립중앙의료원을 시작으로 서울의료원, 서울지역 일부 보건소와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등에 전달됩니다.

불교문화사업단은 도시락 전달 첫날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해 도시락을 전하며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원경스님 /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 "사찰음식이 미슐랭 가이드에 3년 연속 인정을 받을 정도로 사찰음식이 유명한 곳입니다. 저희들도 의료에 봉사하시는 모든 분들이 고생하고 있는 차원에 저희도 조금 보탬이 되고자..."

사찰음식 도시락은 코로나19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이후, 선별 진료소 등 24시간 근무로 정상적인 식사가 어려운 의료진들에게 큰 위로가 됐습니다.

불교문화사업단장 원경스님은 현장에서 근무하는 불자 의료진들을 만나 이들의 고충을 전해 듣고, 공익 템플스테이인 '나눔 템플스테이' 지원도 약속했습니다.

[원경스님 /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 "총무원장 스님 이하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전 직원들이 코로나19로 인해서 수고하시는 모든 의료진들을 위해서 정성껏 준비한 음식입니다. 드시고 모두 힘내시고 빨리 우리 국민들이 안정되기를 기원합니다."

불교문화사업단의 이러한 나눔 실천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최일선에서 묵묵히 일하는 의료진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BBS 뉴스 류기완입니다.

영상취재: 강인호

류기완 기자  skysuperman@bbsi.co.kr

<저작권자 © BBS불교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류기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이 기사가 마음에 드세요?
4
0
이 기사를 공유하실래요? KakaoStory Facebook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2
전체보기
  • 작은별 2020-04-04 22:23:08

    체험관이 망해가는구나   삭제

    • 최서우 2020-03-11 19:41:54

      갑자기 닦친 코로나를 지혜롭게 대처해주시는 분들과 그런 분들을 든든히 지원해주시는 모든 분들 다 수고가 많으세요ㅠ 이렇게 위험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애쓰시는 분들이 많이 나와 정말 다행입니다. 모두모두 힘내요!! 화이팅!   삭제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