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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BBS 불교방송의 8시간 라디오 특별 생방송을 듣고 공익기부법인 아름다운동행으로 후원 전화와 동참 문의가 이어졌습니다.

조계종과 BBS 불교방송이 손을 잡고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모은 배경과 의미, 홍진호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공익기부법인 아름다운동행 사무실에서 BBS 불교방송이 울려 퍼집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8시간 특별모금 생방송이 작은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오자, 사무실 곳곳에서 전화벨이 울립니다.

진행자가 코로나19로 인한 안타까운 사연을 방송으로 전하면, 아름다운동행 직원들은 불자와 시민들의 후원 문의에 친절하게 응답합니다. 

[이익선/ BBS 진행자: 지난 1월 한반도에서 코로나19 첫 확진 환자가 나온 이래 두 달이 돼 가고 있습니다.]

[아름다운동행 관계자: 네 조계종 맞습니다. 저희가 조계종 모금을 다 전담하는 기관이거든요.]

서울 마포에서 박찬정 아름다운동행 사무국장이 생방송 출연으로 코로나19 모금의 필요성을 전하자, 전국 각지에서의 후원 전화는 더욱 쇄도했습니다. 

[유미란/ 아름다운동행 사업팀장: 일단은 특별생방송 아름다운 보시 진행하면서 지금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고 계시고요. 너무 감사드립니다.]

조계종과 BBS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손을 잡고 특별 생방송을 하게 된 것은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경제에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취약계층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원행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이번 바이러스 문제가 세계적인 관심사이고 특히 우리 경제가 어려운 데다가 겹쳐 가지고 국민들 생활에 큰 불편이 되는 것 같아서 걱정이 많습니다.]

불교계가 코로나19 사태속에서 자비행에 나선 것은 국가적 위기에 사회 안전망이 느슨해 진 사이, 전염병에 더욱 취약한 사회 소외계층에게 마스크 등을 지원하고, 의료기관에는 의료용품을 후원하기 위해섭니다. 

이는 산문폐쇄 등 한국불교의 선제적 코로나19 대응이 나눔으로 구체화되고 있다는 뜻을 의미합니다.

[이선재/ BBS 불교방송 사장: 온 국민이 보고 한국불교가 대응을 잘 하고 있는데 국난극복 하는데 앞장서는 모습이 잘 비춰져서...]

조계종과 BBS와의 협력으로 방송을 통해 코로나19 극복의 의지와 나눔이 하나로 모아지면서 우리 사회에 한줄기 희망을 전했습니다. 

BBS NEWS 홍진호입니다.

(영상취재=장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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