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오늘 이탈리아 피에몬테주와 마르케주에 여행자제를 뜻하는 2단계 여행경보를 추가 발령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에서 2단계 여행경보가 내려진 지역은 기존 3개주를 포함해 모두 5곳으로 늘었습니다.

외교부는 이번 여행경보 추가 발령에 대해 "최근 이탈리아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약 90%의 확진자가 이들 5개주에 집중돼 해당 지역 우리 국민의 감염 피해 노출 우려가 높아진 상황을 감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여행경보가 내려진 5곳은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이자 현지 정부가 이동제한령을 내린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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