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는 이란 내 우리 교민을 철수시키기 위해 이번 주 전세기를 투입할 계획입니다.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이전세기 탑승 희망자 파악과 항공기 수배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번 주에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란에서 제3국 항공사를 이용해 아랍에미리트나 카타르 등 주변국으로 이동한 뒤 국적 여객기로 귀국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탑승 의사를 밝힌 이란 교민은 약 80명입니다.

귀국한 교민들은 임시 시설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음성으로 확인되면 자가격리 할 계획입니다.

이란은 우한만큼 상황이 나쁘지 않아 시설격리는 하지 않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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