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2020년 3월 9일 모범 마스크 제조업체인 '(주)상공양행'을 방문해, 이성엽 대표이사로부터 현장상황을 청취하고 있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오늘 마스크 생산의 핵심 원재료인 '필터' 공급이 충분하지 않고 가격도 상승하고 있다며, 담합이나 불공정 행위가 있는지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위원장은 오늘 마스크 생산 모범업체인 경기도 용인시 소재 '(주)상공양행'을 방문한 자리에서 "지난달(2월) 말 마스크 필터 제조 업체를 직접 방문해 공급 가격 담합을 하지 않도록 계도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조 위원장은 이어 제조업체로부터 필터를 공급받아 마스크 생산업체에 공급하는 유통업체들이 담합이나 불공정 행위를 하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오늘(3/9)부터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불공정 행위가 확인될 경우, 즉시 시정시키고, 필요할 경우 엄중 제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성욱 위원장은 또,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은 마스크 문제에 한정되지 않는다면서, 소비위축 등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공정위도 필요한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상공양행 이성엽 대표는 마스크 생산의 핵심 원재료인 필터의 공급이 충분하지 않고, 가격도 상승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정부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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