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북한의 마스크 지원 요청을 한국 정부가 거부했다는 일본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일본 요미우리 신문의 보도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해달라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 당국자는 '한국 정부가 의약품 제공을 북한에 물밑 제안했다'는 보도 내용 역시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요미우리 신문은 한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한국이 문재인 대통령의 3·1절 연설 후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시약과 의약품 제공을 북한에 제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측은 마스크 제공을 요구했지만, 한국도 마스크가 부족한 상황이어서 이를 거부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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