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3월 7일 대구시 북구 칠곡경북대병원에 마련된 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점검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적 영향이 우려했던 것 보다 훨씬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대구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먼저 코로나19에 대해 "가파르게 치솟던 확산세가 다소 주춤하고 있다"며, "환자들을 수용할 병상과 생활치료센터가 상당수 확보되면서, 문제 해결의 단초도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직은 매우 조심스럽지만, 정부와 자치단체, 그리고 의료계와 국민 모두가 함께 힘을 내, 조만간 변곡점을 만들 수 있으리난 희망이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정세균 총리는 특히 "코로나 19 전투의 최전선인 대구경북지역은 원자재 수급이 원활하지 못해 공장 가동에 어려움을 겪고, 식당과 상점을 찾는 발길이 끊겨 자영업자의 고통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기업과 소상공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11조 7천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또 "오늘 대구경북지역 경제인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겸허히 듣고 이를 바탕으로 정부가 무엇을 어떻게 도와야 하는지 해법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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