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집단 발병한 미국 크루즈선 '그랜드 프린세스'호 승객들이 연방 군사시설로 이송됩니다. 

미 보건복지부는 현지시간 8일 그랜드 프린세스호 승객들이 4개 연방 군사시설로 옮겨져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14일 동안 격리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크루즈선은 오늘 샌프란시스코만의 비여객용 항구에 정박할 예정입니다.

다만, 크루즈선 승무원 천 여명은 크루즈선에 남아 격리 생활을 하게 됩니다. 

한편 미 국무부는 수백명의 외국인 승객을 귀국시키기 위해 해당 국가들과 협의하고 있는데, 우리 외교부는 해당 크루즈선에 한국민 4명도 탑승해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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