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는 수행자,문화 공양주로 불리는 경북 영덕 기원정사 주지 자명 스님의 불교의식 천도재와 뮤지컬을 결합한 공연이 코로나19 사태로 5월로 연기됐습니다.

자명 스님은 당초 오는 22일 오후 5시 서울 양재동 더케이아트홀에서 ‘땡큐붓다 콘서트 2020 천도재 니르바나’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사태 확산에 따라 5월 17일로 연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자명 스님의 ‘천도재 니르바나’는 지난 2014년 첫 공연에 이어 지난해에도 천도재와 명상 음악 등이 어우러진 뮤지컬로 무대에 올려졌습니다.

이번 공연은 예불의 장과 시식의 장,열반의 장,회향의 장 등 네 개의 장으로 구성됐고 뮤지컬 형식의 틀 안에서 펼쳐지는 국악과 마임, 무용, 범음범패 등 다채로운 종합 예술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자명 스님은 ‘땡큐 붓다 콘서트’, 국악 뮤지컬 ‘천도재 니르바나’ 등 과감하면서도 실험적인 무대를 통해 문화 포교의 외연을 넓히고 있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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