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우측)과 마크 메도스 하원의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크 메도스 하원의원을 신임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임명했다고 로이터·AP 통신 등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트위터에서 "마크와 오랫동안 알고 지냈으며 일도 같이 했고, 관계도 매우 좋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018년 12월 지명된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은 1년여 동안 업무를 수행했지만, 정식 비서실장으로 임명되지 못한 채 북아일랜드 특사로 지명됐습니다.

전격적인 이번 인사 단행은 트럼프 정부가 코로나19 사태 대응에 미흡했다는 비판이 고조된 상황 속에서 이뤄졌다고 AP 통신이 전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멀베이니 실장 대행에 코로나19 대처를 위한 범부처 대응 역할을 맡겼으나, 지난달 말 대응 강화를 위해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총괄 책임자로 교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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