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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이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우리 이웃들을 위해 공익기부재단 아름다운동행을 통해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에는 피해 지역 주민과 의료진들을 위한 생필품 지원에 본격 나섭니다.

BBS불교방송도 내일 코로나19 극복 발원 8시간 라디오 특별 생방송과 TV 모금 방송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보시행에 본격 나섭니다.

류기완 기자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지역 사회 감염이 확산되고 민생 경제가 큰 타격을 입으면서 서민과 취약계층의 고통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조계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우리 이웃들을 위해 공익기부재단 아름다운동행을 통해 긴급 모금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동행의 모금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인해 피해가 극심한 지역과 의료진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다음 달 30일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30년간 불교계 대표 공익방송으로서 방송 포교와 나눔 문화 확산을 이끌어온 BBS불교방송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모금운동에 힘을 보탭니다.

BBS불교방송은 공익기부재단 아름다운동행과 함께 내일 8시간 라디오 특별 생방송과 TV 특집 방송을 마련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특별 모금에 나섭니다.

우선 BBS TV는 '코로나19 극복 발원 특집 아름다운 보시'를 1,2부 형식으로 제작해 오는 13일 오전 11시 40분, 14일 저녁 6시 30분, 15일 오후 1시 10분, 16일 오전 11시 40분에 방송합니다.

TV 특집 방송에는 조계종 총무부장 금곡스님과 문화부장 오심스님이 출연해, 불자들에게 나눔과 보시의 의미를 전하고 희망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입니다.

[금곡스님 / 조계종 총무부장] : "부처님의 자비의 손길을 전해서 정말 희망의 삶이 되도록, 또 꿈이 있는 삶이 되도록 우리 불자들이 기도와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마음으로 십시일반 모금을 하게 됐습니다."

BBS 라디오는 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코로나19 극복 발원 8시간 특별 생방송 아름다운 보시'를 방송합니다.

특별 생방송에서는 전국 지방사와 대구, 경북, 부산의 주요 사찰들을 연결해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피해 상황을 알아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의 현장을 청취자들에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방송을 통해 모연된 후원금은 취약계층에게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개인위생용품 세트를 지원하는데 사용되며, 의료기관에는 방호복, 보호경, 마스크 등 방역 물품을 보급해 관련 종사자들을 돕는 데 사용됩니다.

특별 생방송에는 조계종 총무부장 금곡스님, 문화부장 오심스님, 사회부장 덕조스님,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일화스님 등이 출연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용기를 불어넣어 줄 예정입니다.

[금곡스님 / 조계종 총무부장] : "우리 불교에서는 모든 세상이 인드라망의 세상이라고 합니다...우리 모두 한 가족이고 한 마음입니다. 그래서 국민들이 고통을 겪는 이 어려움을 함께 나누면 빨리 어려움이 극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와 함께 조계종은 내일부터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함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애쓰고 있는 동국대 일산병원과 서울 종로구 소재 선별진료소 의료진 등에게 사찰음식 도시락을 지원합니다.

조계종과 아름다운동행은 이어 오는 12일에는 대구 수성구청을 방문해 종단 생수인 감로수 20만 병을 전달하는 등 본격적인 나눔 행보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일화스님 / 조계종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 "1차로 지금까지 모여진 기금으로 대구 경북 지역에 의료진과 환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감로수 20만 병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2차 지원은 향후 코로나19의 진행 상황에 따라서 예방 지원 또는 피해 복구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피해 지원을 위한 불교계의 잇따른 자비행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고 국난 극복의 소중한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BBS 뉴스 류기완입니다.

영상편집: 최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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