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관련 자가격리자들을 관리하기 위한 애플리케이션이 오늘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개발한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은 오늘부터 전국 자가격리자 3만2천400명(6일 0시 기준)을 대상으로 서비스에 들어갑니다.

이 앱은 GPS을 활용해 자가격리자가 격리장소에서 이탈하면 격리자와 관리자 앱에서 모두 경보음이 울리도록 했습니다.

격리자가 GPS를 차단해도 경보음이 울립니다.

아울러 오전과 오후 한 차례씩 푸시 알람이 울리면 격리자가 발열·기침·인후통 등 코로나19 증상 유무를 자가 진단해 항목별로 '예' 또는 '아니오'를 체크해 전송하도록 했습니다.

경찰청은 앱 서비스를 시작하면 자가격리자 소재를 확인해야 하는 사례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격리장소를 벗어난 대상자를 발견하면 자택 등 격리장소로 복귀하도록 할 것"이라며 "복귀를 거부하면 보건 공무원의 요청을 받아 강제로 이동시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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