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 경제의 성장률 전망치가 코로나19 쇼크에 줄줄이 하향 조정되고 있습니다.

오늘 IB 업계에 따르면 스위스계 픽텟 자산운용사는 최근 '코로나19의 경제 및 금융 시장 영향' 보고서에서 국내총생산(GDP) 기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8%에서 2.5%로 낮춘다고 밝혔습니다.

픽텟은 하향 조정의 이유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근로자의 결근, 생산 차질, 여행 수요 위축, 공급망 붕괴 등을 들었습니다.

앞서 세계 주요 금융사 약 500곳이 가입한 국제금융협회(IIF)도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6%에서 1%로 낮췄습니다.

IIF는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이라며 "애초에는 올해 경기침체가 없을 것으로 봤지만 코로나19에 대한 공포로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고 전망치 수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