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에서 코로나19 긴급예산법안에 서명하고 발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어제 정부의 코로나19 대응과 관련, 의회가 승인한 83억 달러 약 9조8천억원 규모의 긴급 예산 법안에 서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상원이 승인해 송부한 법안에 서명하면서 기자들에게 "우리는 83억 달러에 서명했다"며 25억 달러를 요청했고 83억 달러를 받았다면서 "나는 그것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법안은 미국 내에서도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4일 의회에 긴급 예산을 요청한 데 따른 것으로, 당초 요청한 25억 달러의 3배가 넘는 규모입니다.

상원은 전날 찬성 96, 반대 1의 압도적인 표 차로 이 법안을 통과시켰고 앞서 하원은 4일 법안을 가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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