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비 벅스 백악관 코로나19 TF 조정관

미국 당국자가 한국에서 코로나19 치명률이 세계 평균보다 낮은 것은 한국의 광범위한 검사가 영향을 미쳤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보건기구(WHO)가 밝힌 치명률 3.4%의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하자 언론이 이 발언을 문제삼는 질의를 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어제 백악관이 배포한 녹취록에 따르면 5일 펜스 부통령이 행사장에서 받은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 대응 조정관인 데비 벅스는 미국이 한국을 포함한 다른 나라에서 코로나19 관련한 수치를 받고 있다고 설명한 뒤 "한국은 광범위한 검사가 이뤄지고 있는 곳"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한국은 가벼운 병, 중간 정도의 병, 심각한 병을 찾아내고 있다"며 "한국의 치명률은 0.5% 이내인데, 이는 일반 평균 3%보다는 훨씬 덜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벅스 조정관은 "현시점에서 한국으로부터 온 좋은 소식은 어린이 사망이 없다는 점"이라며 "중국에서 10세 이하 사망자가 없고, 한국에서는 지금까지 30세 이하 사망자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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