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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재수 사회부장

*출연: 김상봉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 생약국장

*프로그램: BBS뉴스파노라마 [인터뷰 오늘] 5부제 시행 등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

[배재수 앵커]
인터뷰 오늘 시간입니다. 오늘부터 약국에서 공적 마스크를 살 때 한 사람이 일주일에 두 장만 사도록 제한하고, 중복구매를 막기 위해 다음 주부터는 5부제도 시행됩니다. 정부가 마스크 수급안정화 대책을 발표하고 시행에 들어갔는데요. 자세한 내용 식품의약품안전처 김상봉 바이오 생약국장을 전화 연결해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김상봉 국장님 안녕하세요.

[식품의약품안전처 김상봉 국장]
네. 안녕하세요. 김상봉입니다.

[배재수 앵커]
네. 오늘부터 이제 마스크 구매가 일주일에 1인당 두 장으로 제한했고요. 그리고 이렇게 마스크를 구매 제한한 게 마스크가 많이 부족하다는 것인데, 오늘 시행 첫날이었습니다. 정말 많이 부족한 상황이었습니까.

[식품의약품안전처 김상봉 국장]
일단 뭐 수요만큼 충분히 마스크가 공급되지 않는 것은 부인할 수가 없겠습니다. 일단 부족한 정도는 지금까지 체감한 걸로 봐도 부족한 것은 맞고, 그래서 이 부족한 것을 어떻게 우리가 공평하게 나누고 또 사회가 좀 더 뭐랄까 우선순위에 있는 분들, 우선적으로 써야 하는 분들에 대한 그런 배려와 협력, 이것을 가지고 진행해야 하는 그런 상황은 맞습니다.

[배재수 앵커]
네. 이 마스크를 요즘에도 오늘 아침에도 그렇게 보이던데, 마스크를 사기 위해서 오래 줄을 서는 일이 많은데요. 이것을 막기 위해서 다음 주부터 5부제가 시행되지 않습니까. 오늘 문 대통령께서 마스크 관련해서 대리수령 범위를 더 넓히라 이런 당부도 있었는데,

[식품의약품안전처 김상봉 국장]
네. 맞습니다.

[배재수 앵커]
어떤 대책인데 좀 자세히 설명해주시죠.

[식품의약품안전처 김상봉 국장]
그러니까 지금 말씀하셨듯이 마스크를 사기 위해서 장시간 대기하거나 여러 곳을 돌아다니거나 이런 불편을 최소화 하고, 중복구매도 이제 방지를 해야 되죠. 아까 공평, 우리가 이번 조치의 큰 맥락이 접근성과 공평입니다. 그래서 5부제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서 정해진 요일에 마스크를 구매하도록 하는 것이고요. 예를 들면 끝자리가 주민등록 끝자리가 출생연도 끝자리가 1번과 6번인 경우에는 월요일, 2, 7번은 화요일, 3, 8번은 수요일, 4, 9번은 목요일, 5, 0번은 금요일에 각각 구매할 수 있는 겁니다. 예를 들면 1972년생이라면 끝자리가 2이기 때문에 화요일에 구매하시면 되고요. 혹시 이제 정해진 요일에 구매하지 못한 분들은 주말에 구매하실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배재수 앵커]
네. 이 대리수령 범위를 넓히라 이런 당부가 나왔는데, 이거는 또 어떻게 나온 이야기일까요.

[식품의약품안전처 김상봉 국장]
네. 아무래도 공평을 우리가 화두로 하다 보니 불가피하게 불편한 일이 생긴 건데요. 그런 분들을 보면 이제 아까 미성년자라든지 뭐 노약자라든지 이런 분들에게는 상당히 좀 그럴 수 있다는 불편할 수 있다는 보통 사람보다 훨씬 불편할 수 있다는 그런 상황에서 나온 조치로 보이고. 저희는 신속하게 조치를 마련하겠습니다.

[배재수 앵커]
네. 어린이나 노약자분들이 마스크를 사러 갈 때 대리수령 범위를 넓혀라 이런 내용으로 이해하면 되겠네요.

[식품의약품안전처 김상봉 국장]
네. 그렇습니다.

[배재수 앵커]
지금 이제 마스크 공급이 충분하지 않아서 일선 병원에서 의료진과 환자들에 대한 마스크 공급에 차질이 있는 게 아니냐 뭐 이런 우려들이 있는데 상황이 어떻습니까.

[식품의약품안전처 김상봉 국장]
네.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이런 조치를 강화해 나가고 있는 건데요. 지금 어쨌든 환자들을 돌보는 병원에서의 의료진들과 그 다음에 지금 감염이 된 환자들께 어떻게 보면 우리 분배에서의 우선순위라고 보고요. 그러니까 우선순위로 저희가 분배로 계획을 짰습니다. 짰는데 뭐 사실 솔직히 말씀드려서 어디든지 어느 영역이든 현재 조금씩 부족한 것은 맞고요. 그래서 절제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의료기관 영역도 최대한 현재의 어떤 분배 체계 내에서는 최선을 다해서 우선 배분은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말씀드린 대로 의료진들, 의료진들뿐만 아니겠죠. 여러 사회 각계에 계신 분들이 이제 뭐 송구한 말씀이나 절제와 협력, 그 다음에 배려 이런 것들이 꼭 필요한 상황입니다.

[배재수 앵커]
마스크 생산 업체들도 수출길이 막히면서 손실이 좀 큰 것 같은데요. 이 부분에 대한 대책은 어떤 게 있습니까.

[식품의약품안전처 김상봉 국장]
네. 수출은 원래 생산 업체들의 수출은 사실 이번 조치 이전부터 그렇게 많은 양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니까 사실 10%가 안 되는 수준이었고요. 주로 마스크 수출이 많았던 곳들은 이런 생산업체에서 나오는 것을 매집하는, 소위 말하는 중간 상인이 수출을 많이 했던 것이기 때문에 당장 수출 부분에 대해서 물론 불편하겠죠. 수출양을 제한하는 것 자체가 불편하겠지만 과거의 통계와 비추어봤을 때 급격한 어떤 변화라든지 이런 부분은 아니라고 저희는 생각하고 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뭐랄까 불편하거나 이러신 점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번에 조달처에서 일괄 계약을 하면서 여러 가지 어떤 물론 기업들이 느끼기 나름이겠지만 평가를 하시기 나름이겠지만 조달처에서 합당한 가격, 적정한 가격으로 계약을 맺어서 이렇게 불철주야 마스크 공급에 애쓰시는 생산업자들이 불필요한 어떤 불이익이 없도록 저희가 유의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배재수 앵커]
네. 그 시중에 마스크 품귀 현상이 빚어지면서 마스크 재사용에 대한 권고도 나오고 있는데요. 마스크 재사용에 대한 어떤 기준이나 이런 게 있습니까.

[식품의약품안전처 김상봉 국장]
기준이라기보다 마스크 사용에 대한 지침 이런 것들은 일종의 날씨라고 생각하시네요.

[배재수 앵커]
날씨요.

[식품의약품안전처 김상봉 국장]
상황이 변하면 그 상황이 변화는 데 맞춰서 지침도 바뀔 수 있는 건데, 조금 변할 수 있는 건데, 지금 정확한 표현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이게 지금 감염병 확산 정도를 따지면 좀 다른 이야기가 될 수 있지만, 어쨌든 현재는 분명한 것은 현실적으로 공급이 부족하고 그 다음에 또 수요는 많고, 이런 현실에서 어떤 이런 비상상황에서의 한시적으로나마 우리가 이 사회적 자원을 공평하게 쓸 수 있는 그런 관점에서 최대한 어떤 뭐랄까 사용의 어떤 안전, 안전이 어느 정도 고려된 분배의 기준이라고 보고, 그 다음에 재사용 기준이라고 봐야 하는데요. 이 재사용이라는 게 결국은 오염도 문제고, 결국은 어떤 특별한 선을 그어서 이 경우 된다, 안 된다 할 게 아니고요. 지금처럼 주말 활동을 최소화하고, 사실은 집에서 마스크 끼는 분은 저는 거의 없으리라 생각하는데, 밤에도 집에 계실 때는 잘 안 끼고 이렇게 하면 사실 특별히 아주 오염된 지역이 아니면 어떻게 보면 깨끗한 환경에서 쓴 거라면, 또 동일인이라면, 거기다 또 새로 바꾸어 쓸 보건용 마스크가 없다면 굉장히 어떤 불가피한 요건에서 오염도가 좀 덜한, 오염이 많이 되지 않은 이런 것을 동일인이 쓰는 경우라면 오히려 안 쓰는 것보다는 낫다 이런 취지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배재수 앵커]
마스크 수급을 위해서 해외에서 긴급 수입하는 이런 대책도 강구할 수 있을까요.

[식품의약품안전처 김상봉 국장]
네. 물론입니다. 긴급수입이나 이런 것 당연히 검토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이제 전 세계적으로 마스크가 품귀 현상입니다. 왜냐하면 이게 코로나 부분이 특정 지역이나 국가에 국한되지 않고, 점점 이제 뭔가 전 세계적인 현상으로 갈 고비에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그러다보니  각 국가에서는 이런 표현이 적절할지 모르지만 마스크가 사실상 전략물자가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국가 간의 교역이나 이런 부분들도 아마 조금 위축되는 것 같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스크를 국내로 수출하겠다는 그런 분들은 지금 저희가 계속 상담을 하거나 긴급이라기보다도 신속한 수입이 이루어질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가지고 관리해 나가고 있습니다.

[배재수 앵커]
네. 오늘 대통령께서도 마스크 수급량 늘리라고 이야기 하면서 전략물자로 비축하겠다 이런 말씀도 하셨던데요.

[식품의약품안전처 김상봉 국장]
아. 제가 그 보도를 못 봤습니다.

[배재수 앵커]
시간이 짧아서요.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들어야겠네요. 오늘 전화 연결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김상봉 국장]
네. 감사합니다.

[배재수 앵커]
네. 지금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 김상봉 바이오생약국장님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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