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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어제보다 한 명 더 늘어난 10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시는 신천지 법인 허가 취소를 위한 청문 절차를 오는 13일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유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울시가 오늘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발표한 시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모두 106명으로, 어제보다 한 명 더 늘어났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강남구 역삼동에 사는 38살 남성으로, 지난 3일 용인시보건소에서 확진된 여성 환자의 직장 동료로 파악됐습니다.

시와 강남구 보건소는 이 남성의 직장 동료들에 대한 추가 검사를 벌이는 한편, 확진자의 자택과 직장, 동선 등에 대한 방역 소독을 실시했습니다.

시는 이와 함께 서울시내 신천지 관련 시설이 모두 202곳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신천지 관련 시설 가운데 상당수가 기존 개신교 교회나 일반 상가 시설등을 인수해 그대로 활용한 것으로 밝혀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박정추 서울시 문화본부 문화시설총괄팀장의 말입니다.
"현장에 나가보면 기존에 썼던 간판들, 예를 들어 카페 형태로 돼 있는데 전혀 민간 카페와 구분이 안 돼 있습니다. 주로 그런데에서 모임을 한다든지, 이런 시설로 이렇게..."

시는 신천지 법인의 허가 취소를 위한 청문을 오는 13일 진행할 예정입니다.

신천지 측은 청문에 참석할 것인지, 이만희 총회장이 직접 출석할 것이지 등에 대해 아직 밝히지 않은 상황입니다.

시는 신천지 측이 시설 32곳을 고의로 누락해 170여개 시설 목록만 제출한 점을 허가 취소의 근거로 삼는다는 방침입니다.

BBS 뉴스 유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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