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와 관련해 "한국에서 고무적인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현지시간으로 오늘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한국에서 새로 보고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감소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는 억제될 수 있지만, 그것은 정부의 모든 기구가 참여하는 협력적이고 종합적인 접근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코로나19가 세계적 대유행 '팬데믹'에 이르렀다는 주장에 대해 "아직 거기에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아울러 최근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만났다는 사실을 밝히며 "코로나19 와 관련해 한국이 북한을 지원할 의지가 있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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