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원정도박과 성매매 알선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가 군 입대합니다.

승리는 오는 9일 강원 철원군 육군 6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병무청은 지난달 4일 10억원대 해외 원정도박을 하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기소된 승리에게 입영을 통지했습니다.

승리는 상습도박과 외국환거래법 위반·성매매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조사를 받아왔으며 지난해 5월과 올해 초 두차례 구속 갈림길에 섰으나 법원이 두 번 모두 구속영장을 기각하면서 불구속 상태로 지내왔습니다.

승리에 대한 재판은 관련법에 따라 군사법원으로 이관될 예정입니다.

병무청은 "일관되고 공정한 판결이 이뤄지도록 검찰과 적극적으로 공조하고, 관련 사건에 대한 민간 법원 판결 결과 등의 진행 경과를 고려해 재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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