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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교구본사주지회의, “코로나19 해결의 중심에 서자”
홍진호 기자 | 승인 2020.03.04 17:36

 

< 앵커 >

조계종 전국 교구본사 주지스님들이 한자리에 모여, 코로나19 사태라는 범국가적 위기상황 해을 위해 각 사찰에서 기도정진에 나서는 등 불교계의  힘을 한데 모으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산문 폐쇄’와 이로 인한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 연기 등에 대한 현실적 대응도 논의 했습니다.

홍진호 기자입니다.

 

조계종이 전국교구본사주지회의를 통해 코로나19 비상대응본부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총무원과 본사, 말사를 잇는 ‘네트워크’를 구성해 확진자 발생 등 비상 상황에 적극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종단 산하 모든 사찰에서 오는 9일부터 코로나19 극복 기도를 올리고, 다음달 30일 부처님오신날에는 이웃을 위한 서원의 등 달기를 추진합니다.

이와함께 BBS 불교방송 등 교계언론을 통해 코로나19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다음 주에는 코로나 19로 큰 피해를 입은 대구경북지역에 종단의 생수인 ‘감로수’ 20만 병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원행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인드라망 세계 속에 책임을 나눠지고 있는 우리가 먼저 합심하여 문제 해결의 중심에 서야 되겠습니다.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불교계가 그 짐을 나눠지도록 합시다.]

대다수의 교구본사 주지스님들은 코로나19 이후 종단의 선제적 대응을 높게 평가하며, 특히 대구 경북지역에 한국불교가 위로와 희망을 전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덕문스님/ 화엄사 주지: (대구경북지역에) 굉장히 위로도 필요하고, 한국불교계에 중심적 역할을 해왔던 곳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집행부에서 내려가서 위로하고 격려하고...]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사찰경제도 큰 피해를 입은만큼 교구의 한해 살림을 책임지는 본사 주지스님들은 종단을 향해 분담금 조정 등 현실적인 대안을 요청했습니다.

[현응스님/ 해인사 주지: (코로나19로) 양력 4월 달까지 또 그 이후의 일도 기약할 수 없는 사정이어서 적어도 한 분기 이상의 여러 가지 재정상의 변동이 많이 예상이 되는 국면입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조계종 총무원 집행부의 핵심종책인 백만원력 결집불사의 주요 사업 가운데 오는 28일로 예정됐던 인도 부다가야 한국사찰 건립을 위한 기공식 등은 모두 연기 됐습니다.

이에 따라 종단 집행부와 중앙종회는 지난해 중앙종무기관 세입세출 결산 이후 코로나19에 따른 여러 과제를 떠안게 됐습니다.

[초격스님/ 남양주 봉선사 주지: 지금 종단에서 실시하고 있는 백만원력결집불사와 코로나19 지원 방안도 저희들도 동참을 하고자 한다면 교구본사의 분담금 부담을 좀 줄여주는 부분이...]

하지만 코로나19에 따른 부처님오신날과 봉축행사의 연기는 각 종단과 정부와의 의견 조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이에 앞서 조계종교구본사주지협의회는 코로나19 피해 지원금 천만 원을 공익기부법인 아름다운동행에 기탁했습니다.

[스탠딩]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부처님오신날이 다가오면서 국난 극복과 봉축 일정의 차질없는 진행을 위한 조계종 집행부의 역할과 과제가 더욱 막중해 지고 있습니다.

조계종에서 BBS NEWS 홍진호입니다.

(영상취재=장준호/ 강인호)

 

 

홍진호 기자  jino413@naver.com

<저작권자 © BBS불교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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