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바라카 원전 1, 2호기 [사진=한국전력]

한국의 첫 수출 원자력발전인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1호기가 연료장전을 마쳤습니다.

UAE 원전 주계약자인 한국전력은 발주자인 UAE원자력공사(ENEC)와 협력을 바탕으로 바라카(Barakah) 원전 1호기 가동을 위한 연료장전을 성공적으로 완료하였다고 밝혔습니다.

ENEC과 한전의 합작투자로 설립된 UAE원전 운영회사 Nawah가 지난 2월 17일 운영허가를 취득한 이후, 바라카 원전 1호기는 연료장전을 완료하고 본격 가동준비에 착수했습니다.

이를 통해 한국의 원전기술과 시공능력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제2의 해외 원전수주 기반을 확고히 다지게 되는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또 아랍국가 최초로 핵연료가 장전되고 원전이 가동됨에 따라 향후 UAE 자국 내 안정적인 전력수급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전은 2009년 12월 ENEC과 계약을 체결한 이후, 우리나라가 자체 개발한 한국 최초의 수출형 원전인 APR1400 4개 호기를 Team Korea 멤버와 함께 바라카에 안전하게 공급하기 위해 협력해 왔습니다.

한전은 1호기 연료장전을 계기로 UAE측과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후속호기인 2, 3, 4호기의 가동을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해 지원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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