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도쿄 올림픽 개최에 영향을 줄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올림픽을 담당하는 일본 장관이 연기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하시모토 세이코 일본 도쿄 올림픽 담당상은 오늘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개최 도시 계약에 따라 2020년 중이라면 연기가 가능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조직위원회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도쿄도가 7월 개최를 전제로 모든 힘을 다하고 있다"고도 강조했습니다.

하시모토 담당상은 올림픽 개최가 가능한지 판단하는 시점과 관련해 "IOC 위원의 발언에 따라 5월 말이 큰 기준이 된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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