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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한국은행이 올 경제 성장률을 2.1%로 하향조정하는 등 거시 경제 악화는 물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에게는 재앙 수준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오늘 뉴스 인사이트에서는 벼랑 끝에 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의 상황, 이에 대한 정부의 긴급 수혈책 등을 남선 기자를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악화 되고 있는 코로나19 방역 상황 때문에 상대적으로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이 부각되지 않고 있는 상황인데요

어느정도 심각합니까?

 

중소기업 중앙회가 지난 27일 긴급 실시한 코로나19 관련 중소기업 경영실태 조사에 따르면

관련 중소기업의 70.3%가 심각한 경영상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는 지난 2월 4일과 5일 실시한 1차 조사 때의 34.4%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구체적으로 수출입기업 72.3%가 기업이 경영상 피해를 입었으며, 국내 서비스업체 또한 67.6%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수출기업은 중국납품 중단이, 국내 서비스업은 내방객 감소가 가장 큰 이유입니다.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나타내는 또 다른 지수로 3월 중소기업경기전망지수가 78.5, 계절 전망지수는 76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는 통계를 시작한 지난 2천14년 이후 최저치입니다.

그런데 이 조사도 오늘 보다는 코로나 사태의 심각성이 덜했던 2월 15일 조사인 만큼

현시점은 더 악화된 수치를 보일 것입니다.

박영선 중기부장관이 지난 28일 중소기업고 소상공인 지원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방역과 함께 우리 경제에 대한 처방도 있어야 할 텐데.  지난주 정부의 관련 지원책이 있었죠?

 

그렇습니다. 정부는 지난주 관계부처 회의를 거쳐 2조 9천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사태 초기인 2월초 지원액 2천5백억원을 포함하면 지원 금액은 총 3조 1천500억원입니다.

지원 시기는 이번주 기금운용계획 변경 등을 통해 1조 6천800억원을, 그리고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추경을 통해 1조 2천200억원을 마련해 지원 합니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각각 지원 대상과 금액이 다르죠?

 

.그렇습니다.

중기진흥공단의 중소기업 긴급경영안정자금의 경우 중소 병·의원, 프랜차이즈 업종,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의 식당, 입시 제외한 교육서비스업 등 코로나19 영향받는 全 업종이 대상입니다.

금리는 2.15%, 융자기간은 거치 2년을 포함해 5년이며, 기업당 최대 15억원까지 지원합니다

기술보증기금의 보증지원은 관광, 숙박, 공연, 병⋅의원, 교육서비스 등의 업종을 운영하거나,

대중국 수출⋅입 기업으로 피해사실이 확인된 기업이 대상입니다.

기술평가와 보증심사를 거쳐 보증서를 발급받아 은행에서 대출을 받게 되는데요.

기업당 3억원 한도로, 1% 고정 보증료를 적용하여 피해기업의 부담줄였습니다.

소상공인 시장진흥공단의 경영애로 자금의 경우, 지원대상은 음식·숙박, 도소매, 교육서비스업,

기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피해가 있다고 인정하는 소상공인입니다.

사업자등록증 등 사업자 확인이 가능한 서류를 준비하여, 소상공인지원센터를 통해

소상공인 정책자금 확인서 발급을 받아야 합니다.

대출금리는 1.5%, 업체당 최대 7천만원까지 지원되며 5년 이내 분할상환이 가능합니다.

전국 16개 지역신용보증재단의 특례보증을 이용하려는 경우 지원대상은 코로나19로 피해가 발생한 소상공인으로, 평소에 지원이 어려운 7~10등급 저신용 등급도 지원 가능합니다.

업체당 최대 7천만원까지 지원되며, 보증료는 일반보증에 비해 0.2%p가 낮은 0.8%이며,

최대 5년까지 지원 가능합니다.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법 간단히 설명해 주시죠?

 

먼저 본인이 소상공인인지, 중소기업인지 여부를 확인하시고 이에 맞는 정책금융기관을 찾아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상시근로자수가 도소매, 음식업 등은 5인 미만, 제조업은 10인 미만인 경우 소상공인으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중소기업인 경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나 기술보증기금에, 소상공인의 경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또는 각 지역 신용보증재단을 활용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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